“99% 망한다는데…” 구글이 콕 찍어 키우는 AI 스타트업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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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0 23:47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차세대 유망 AI 스타트업 17개사 선정 발표
- 2 단순 자금 아닌 리더십 코칭 등 공짜 지원 프로그램
- 3 교통, 보안 등 사회 문제 해결할 AI 기술 육성 목표
최근 AI 스타트업 10개 중 9개가 실패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IT 공룡 구글이 직접 키우기로 약속한 유망주들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구글은 최근 ‘AI 아카데미 미국 인프라스트럭처’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17개 스타트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의 기본이 되는 교통, 교육, 보안 같은 중요 분야에서 AI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는 회사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소식은 단순한 지원 발표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구글이 그냥 돈만 주는 게 아니라고?
구글의 지원은 일반적인 투자와 다릅니다. 회사 지분을 요구하지 않는 ‘공짜 지원’ 방식으로, 4개월 동안 집중적인 멘토링과 교육을 제공합니다. 선정된 회사들은 리더십 코칭부터 영업 전략 훈련까지, 구글의 성공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게 됩니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게는 돈보다 더 값진 기회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1기 참여 기업 중 한 곳은 프로그램 이후 약 38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등, 구글의 선택이 곧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는 보증수표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그래서 대체 어떤 회사들이 뽑혔는데?
이번에 선정된 17개 기업의 면면은 매우 다양합니다. AI 기반 콜센터 상담원부터 자율주행차 보안 시스템, 심지어 개인 맞춤형 낚시 정보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까지 포함됐습니다. 몸이 불편한 환자들의 병원 이동을 돕는 차량 예약 서비스나, 장애인과 기업을 연결해 주는 채용 플랫폼도 눈에 띕니다. 이는 구글이 단순히 돈이 되는 기술뿐만 아니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AI 기술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구글은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
구글이 이처럼 AI 스타트업 육성에 진심인 이유는 명확합니다. 유망한 기술을 선점하고, 이들을 구글의 기술 생태계, 특히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충성 고객으로 만들려는 큰 그림이 있습니다. 구글은 이 프로그램 외에도 AI 연구, 비영리 단체 지원, AI 교육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미래 AI 시대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이 스타트업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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