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일자리 위협하는 로봇 등장?" 자율주행 핵심 인재들이 선택한 그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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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0 22:35

기사 3줄 요약
- 1 의료 로봇 회사, 자율주행차 핵심 인재 2명 영입
- 2 GM 자회사 크루즈 출신 COO와 CTO, 대규모 확장 준비
- 3 병원 내 간호사 보조 로봇 '목시' 보급 가속화 전망
미국의 의료용 로봇 개발사 '딜리전트 로보틱스'가 최근 업계가 주목할 만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자율주행차로 유명했던 GM의 자회사 '크루즈' 출신 핵심 임원 2명을 영입한 것입니다. 이는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은 크루즈에서 최고 운영 책임자(COO)와 AI 및 로보틱스 총괄 부사장을 지낸 전문가들입니다. 딜리전트 로보틱스는 병원과 약국에서 활약하는 인간형 로봇 '목시(Moxi)'의 보급을 대폭 늘리기 위해 이들의 영입을 결정했습니다. 회사는 지난 몇 년간 운영 효율성을 다지며 신중하게 성장해 왔고, 이제는 대규모 확장을 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누군데?
이번에 영입된 인물은 라시드 하크와 토드 브루거입니다. 딜리전트의 CEO 안드레아 토마즈는 하크의 AI 기술 전문성과 브루거의 운영 확장 경험이 회사의 다음 단계에 꼭 필요했다고 말했습니다. 토마즈 CEO는 크루즈에서 수백 대의 자율주행차를 실제 도로에 배치하며 운영을 총괄했던 브루거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두 사람이 크루즈에서 함께 일하며 보여준 호흡 역시 영입의 중요한 배경이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한 타이밍에 이루어진 영입이라는 평가입니다.자율주행이랑 의료 로봇이 같아?
언뜻 보면 관련 없어 보이는 두 분야지만, 사실 기술적 기반은 매우 유사합니다. 새로 합류한 하크는 자율주행차를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이동 로봇'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두 기술 모두 AI, 센서, 현실 세계에서의 안전한 이동이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브루거는 크루즈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가 딜리전트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그다음 '신뢰성'을 확보하고, 마지막으로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제품-시장 적합성'을 높여가는 단계적 전략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자율주행차든 의료 로봇이든 성공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그래서 이 로봇, 뭐 하는 건데?
딜리전트의 '목시' 로봇은 환자를 직접 돌보는 대신, 약물이나 각종 검사 샘플을 배달하는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간호사들이 환자에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약 100대의 목시 로봇이 25개 이상의 의료 기관에 배치되어 활약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금까지 1,2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핵심 인재 영입은 병원에서 로봇을 더 흔하게 보게 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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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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