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긴장해!” 한국의 래블업, GPU 효율 극대화로 유럽 뒤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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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6 05:33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AI 기업 래블업, 독일 HPC 컨퍼런스 참가
- 2 '백엔드닷AI'로 유럽 고성능 컴퓨팅 시장 공략
- 3 GPU 100% 활용 기술로 AI 개발 효율 극대화
최근 AI 기술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한국의 한 AI 기업이 유럽 시장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래블업'으로,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고성능 컴퓨팅(HPC) 컨퍼런스 'ISC 2025'에 참가해 핵심 제품 '백엔드닷AI 엔터프라이즈'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이 기술이 마치 F1 레이싱팀의 초고속 타이어 교체처럼 개발 속도를 극대화해 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백엔드닷AI, 그게 대체 뭔데?
'백엔드닷AI 엔터프라이즈'는 쉽게 말해 수십에서 수천 대에 이르는 GPU(그래픽 처리 장치)라는 AI의 핵심 두뇌들을 똑똑하게 관리하고 나눠주는 지휘자 같은 역할을 합니다. 개발자들은 복잡한 컴퓨터 환경 설정이나 자원 배분에 골머리를 앓는 대신, 오롯이 AI 모델 연구와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클라우드, 회사 내부 서버(온프레미스), 혹은 둘을 섞은 하이브리드 환경은 물론,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폐쇄망까지 어디든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함도 갖췄습니다.GPU를 쪼개 쓴다고? 그게 왜 혁신이야?
이번 행사에서 래블업이 특히 강조하는 기술 중 하나는 바로 'GPU 분할 가상화'입니다. 비싼 GPU 하나를 마치 여러 개인 것처럼 가상으로 나눠서, 여러 작업에 동시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입니다. 피자 한 판을 여러 명이 알뜰하게 나눠 먹는 모습을 상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를 통해 한정된 하드웨어 자원을 최대한으로 뽑아 쓰면서 AI 모델 개발과 학습 과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래블업 측의 설명입니다.유럽 시장, 왜 하필 독일일까?
래블업이 유럽, 그중에서도 독일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은 자동차, 기계 등 제조업이 발달해 있고,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도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HPC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ISC 2025를 기점으로 유럽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며, "특히 독일 등 유럽의 HPC 수요와 우리 기술이 만나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래블업의 꿈, 정말 유럽에서 이뤄질까?
래블업은 이번 컨퍼런스 기간 동안 유럽의 기술 파트너, 잠재 고객, 연구소 등과 활발한 미팅을 진행하며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박종현 래블업 연구소장은 직접 제품과 회사의 비전을 발표하며 기술력을 뽐낼 계획입니다. 과연 한국의 AI 기술이 까다로운 유럽 시장의 문을 활짝 열고, AI 기술을 누구나 쉽게 활용하는 'AI 대중화'라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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