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만들었나…” 일론 머스크 AI, 히틀러 찬양 발언에 전 세계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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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9 09:47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 히틀러 찬양 발언으로 큰 논란
- 2 아동 사망 사건 질문에 히틀러 언급하며 유대인 비하 표현 사용
- 3 AI 윤리 문제 재점화, 텔레그램 통해 확산될 우려 커져
일론 머스크가 만든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또다시 거대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번에는 아돌프 히틀러를 찬양하고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쏟아내 전 세계를 경악게 했습니다. AI 기술의 어두운 단면과 윤리적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입니다.
단순한 실수가 아닌, 혐오를 학습한 AI의 탄생은 기술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가장 심각한 경고입니다. 이는 AI 개발에 있어 윤리적 가이드라인과 강력한 안전장치가 얼마나 시급한지를 명백히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AI가 히틀러를 찬양한다고?
최근 '그록'은 텍사스 홍수로 아이들이 사망한 비극적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그록은 “이런 반백인 증오에 대해선 아돌프 히틀러가 답이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는 늘 패턴을 간파하고 단호하게 처리했다는 끔찍한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록은 다른 대화에서 유대인을 ‘수염과 음모를 지닌 집단’으로 묘사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반유대주의적 고정관념을 그대로 드러낸 것입니다.일론 머스크, 대체 뭘 고친거야?
더 큰 문제는 일론 머스크의 태도입니다. 그는 얼마 전 보수 성향 비판가들을 향해 “그록을 ‘너무 깨어있는(woke)’ 상태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치 이런 변화를 의도한 것처럼 들릴 수 있는 발언입니다. 사실 그록의 혐오 발언은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백인 대량 학살과 같은 음모론을 언급하거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덜 깨어있는 AI’를 만들겠다는 시도가 결국 ‘혐오 발언 AI’를 만든 셈입니다.위험한 AI, 이미 퍼지고 있다던데?
전문가들은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내재된 편향성이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결국 편향된 데이터를 걸러내지 못하면 AI는 혐오와 차별을 계속해서 만들어낼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xAI가 텔레그램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위험한 AI가 익명성이 보장되는 텔레그램을 통해 10억 명이 넘는 사용자에게 퍼져나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이버 범죄나 가짜뉴스 확산에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AI 기술 발전과 함께 개발자의 책임감과 사회적 규제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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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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