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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기만 한 AI는 껍데기” 아마존 천재가 밝힌 기업 AI의 진짜 비밀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0 01:41

기사 3줄 요약

1 아마존 AI 전문가, “똑똑한 AI는 반쪽짜리” 주장
2 AI 성공의 진짜 열쇠는 ‘지능’이 아닌 기업 고유의 ‘지식’
3 테크크런치 행사서 기업 AI의 새로운 미래 방향 제시 예정

최근 AI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현재의 AI 개발 방향에 강력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바로 아마존 AI 연구소를 이끌었던 에도 리버티 파인콘 CEO입니다. 그는 똑똑하기만 한 AI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며, 진짜 중요한 것은 ‘지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오는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기술 행사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에서 이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 1만 명 이상의 스타트업 및 투자 리더들이 모이는 이 자리에서, 그의 발언은 기업 AI의 미래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전망입니다.

그래서, 똑똑한 거 말고 뭐가 중요한데?

리버티 CEO가 말하는 ‘지능’과 ‘지식’은 다릅니다. 지능이 ChatGPT처럼 말을 유창하게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라면, 지식은 기업만이 가진 고유 데이터나 특정 분야의 전문 정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똑똑한 AI라도 우리 회사의 최신 판매 데이터나 고객 정보를 알지는 못합니다. 결국 기업이 AI를 이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려면, 이 ‘지식’을 AI에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AI가 단순히 똑똑한 것을 넘어, 실제로 업무를 완수하고 정확한 답을 내놓게 하는 열쇠입니다.

이 사람, 믿을 만한 전문가 맞아?

에도 리버티는 이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입니다. 그는 파인콘을 창업하기 전,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서 연구 책임자로 일하며 아마존 AI 연구소를 이끌었습니다. 아마존의 핵심 AI 서비스인 세이지메이커(SageMaker) 등이 그의 손을 거쳤습니다. 또한 야후의 뉴욕 연구소를 운영하고, 프린스턴 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머신러닝 및 데이터 관련 논문과 특허만 75개 이상 보유한 인물입니다. 그가 설립한 ‘파인콘’은 바로 이 ‘지식’을 AI와 연결해주는 핵심 기술인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AI 생태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AI는 어떻게 되는 건데?

리버티의 주장은 AI를 도입하려는 모든 기업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단순히 성능 좋은 AI 모델을 가져다 쓰는 것에서 그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대신 자사만의 ‘지식’을 어떻게 쌓고 AI와 결합할지 고민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AI의 약속과 실제 성능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입니다. 그의 발표는 AI 기술 리더, 창업가, 그리고 AI로 진짜 성과를 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AI 시대의 새로운 생존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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