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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걱정 끝?" 인터넷 없이 돌아가는 공무원용 AI PC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9 12:26
"해킹 걱정 끝?" 인터넷 없이 돌아가는 공무원용 AI PC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삼보컴퓨터, 인터넷 없이 쓰는 공공기관용 AI PC 출시
  • 2 로컬 AI로 정보 유출 원천 차단, 보안성 대폭 강화
  • 3 조달청 등록 완료, 연 40만대 공공 PC 시장 공략 본격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인공지능(AI) 기능을 쓸 수 있는 ‘AI PC’가 드디어 정부 조달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삼보컴퓨터와 AI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손잡고 개발한 제품입니다. 이번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으로 전국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은 복잡한 입찰 과정 없이 온라인 쇼핑처럼 간편하게 AI PC를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공공 부문의 AI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행정 업무에 생성형 AI 기술이 널리 쓰이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거 진짜 인터넷 없이도 돼?

이 AI PC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다는 점입니다. PC 자체에 ‘코난 LLM’이라는 한국어에 특화된 AI 두뇌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실시간 질문 답변, 긴 문서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같은 모든 AI 작업을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고 PC 안에서 독립적으로 처리합니다. 개인정보나 기관의 중요 기밀이 외부로 유출될 걱정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셈입니다. 강력한 보안이 생명인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방식입니다.

그래서 뭐가 좋은 건데?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AI가 문서 요약이나 보고서 작성을 도와주면, 반복적인 작업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더 중요한 정책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등록된 모델은 보급형과 고급형 두 가지로 나뉩니다. 고급형 모델은 엔비디아 RTX 4070 Ti 슈퍼 그래픽카드와 64GB 메모리 등 고사양 부품을 탑재했습니다. 복잡한 AI 연산과 실시간 문서 분석 등 고도의 AI 업무도 막힘없이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삼보컴퓨터는 연간 40만 대 규모의 공공 조달 PC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번 조달 등록은 국내 AI 기술 기업과 PC 제조사가 협력해 만든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삼보컴퓨터는 하드웨어 기술력을, 코난테크놀로지는 AI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제공해 시너지를 냈습니다. 전국 공공기관에 AI PC 보급이 본격화되면, 행정 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계약은 삼보컴퓨터가 단순 PC 제조사를 넘어 AI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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