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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소송 완전 끝났다” 구글 출신들이 만든 진짜 영화용 AI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9 18:55
“저작권 소송 완전 끝났다” 구글 출신들이 만든 진짜 영화용 AI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출신들이 세운 문밸리, AI 영상 모델 ‘마레이’ 정식 출시
  • 2 저작권 걱정 없는 데이터 학습, 카메라 연출까지 직접 제어 가능
  • 3 유료 구독 서비스 전환, 구글·런웨이 등과 본격적인 경쟁 시작
AI로 영상을 만들 때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저작권 문제가 해결될 전망입니다.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원들이 세운 AI 스타트업 문밸리가 저작권 걱정 없는 영상 생성 모델 ‘마레이(Marey)’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단순히 글자만 입력해 영상을 만드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직접 장면과 카메라 움직임까지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번 출시로 영상 제작 업계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마레이는 텍스트로 명령을 내리는 동시에, 사용자가 직접 카메라를 조종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마치 게임에서 캐릭터를 조종하듯, 마우스로 카메라를 움직여 원하는 구도를 잡을 수 있습니다. 단순한 움직임을 넘어 실제 물리 법칙을 이해한 듯한 현실감도 구현했습니다. 자동차가 달릴 때의 미세한 떨림이나 배우의 표정 변화, 근육의 움직임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합니다. 배경을 통째로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타는 남성을, 헬멧 없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으로 간단히 바꿀 수 있습니다.

저작권은 진짜 문제 없는거야?

최근 AI 모델들은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 문제로 소송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문밸리는 이 문제에서 자유롭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영상이나 이미지를 무단으로 쓴 게 아니라, 사용 허락을 받은 ‘오픈 라이선스’ 자료들로만 AI를 학습시켰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저작권에 민감한 영화 제작사나 광고주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서비스는 유료 구독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월 14.99달러(약 2만 원)부터 시작하는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화판, 진짜 뒤집어지나?

문밸리의 마레이 출시로 AI 영상 생성 시장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이미 시장에는 구글의 ‘비오 3’, 런웨이, 피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습니다. 문밸리는 ‘저작권 안전’과 ‘세밀한 제어’라는 차별점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나임 탈룩다르 문밸리 CEO는 “AI 기술 발전으로 더욱 실감 나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조명이나 물체의 이동 경로를 설정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어서, AI가 영화 산업에 미칠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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