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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은 이제 그만?" 구글 천재들이 만든 '귀로 듣는 AI' 등장!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7 20:12
"스크린은 이제 그만?" 구글 천재들이 만든 '귀로 듣는 AI'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노트북LM' 핵심팀, '헉스' 창업 AI 음성 앱 공개
  • 2 개인 맞춤형 오디오 브리핑, 챗GPT와 다른 '듣는 AI' 지향
  • 3 화면 탈출 돕는 AI 비서, 음성 정보 시대 본격 예고
화면만 쳐다보는 시대는 끝났다는 듯, 구글의 핵심 인재들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 '헉스(Huxe)'가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글자 대신 말로 정보를 전달하는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AI) 음성 앱을 선보인 것입니다. 이들은 과거 구글에서 AI가 자동으로 팟캐스트를 만들어주던 '노트북LM'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사용자 개개인에게 딱 맞는 오디오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그래서, 헉스가 정확히 뭔데?

헉스는 사용자의 이메일, 캘린더, 그리고 기타 개인적인 정보 흐름과 연결되어 하루의 주요 정보를 요약한 맞춤형 음성 브리핑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AI가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이런 중요한 이메일이 도착했고, 이 사람은 다섯 번이나 다시 연락했습니다. 오늘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고, 관심 가질 만한 최신 뉴스는 이렇습니다" 와 같이 안내해주는 식입니다. 이처럼 개인의 상황에 맞춰진 정보를 음성으로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딥캐스트(DeepCast)'라는 기능을 이용하면 "엔비디아 최근 실적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 또는 "오픈AI의 최근 발표 내용을 요약해 줘" 같은 질문에 대한 음성 답변도 들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대화 중간에 실시간으로 질문하거나 중단시킬 수도 있어,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상호작용도 가능하게 설계되었습니다. 구글에서 노트북LM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라이자 마틴과 동료들은 이 앱의 초기 버전을 만드는 데 단 한 달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빠른 실행력을 보여줬습니다.

왜 갑자기 '듣는 AI'에 꽂힌 거야?

헉스 팀은 많은 사람이 텍스트로 정보를 읽는 것보다 음성으로 들을 때 훨씬 쉽게 이해한다고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수많은 텍스트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합니다. 창립자들은 "사람들이 화면을 덜 보고, 자신의 삶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돕는 것"이 헉스의 중요한 철학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음성 비서와는 조금 다른 접근입니다. 헉스는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거나 일반적인 정보를 찾아주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개인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정보를 요약하고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초기에는 기업용 데이터 분석 도구로 시작했지만, 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 일반 소비자 대상의 오디오 요약 도구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이거 진짜 대박날까? 전문가 생각은?

AI 음성 기술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세계적인 AI 석학인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학교 교수도 최근 AI 음성 비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언급하며, 음성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이 아직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AI를 활용한 콘텐츠 및 음성 관련 시장은 앞으로 몇 년 안에 수십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과 같은 거대 정보통신(IT) 기업들도 최근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하며 AI 음성 비서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등, 이 분야의 경쟁은 이미 뜨겁습니다. 한편, 헉스 팀이 떠난 후에도 구글은 노트북LM을 계속해서 발전시키며 대표적인 AI 앱으로 키우고 있어, 음성 기반 AI 서비스 시장의 미래가 더욱 주목됩니다. 헉스의 도전이 우리의 정보 소비 방식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해 볼 만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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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1달 전

헉스..

28일 전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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