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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유출은 옛말?" 알리바바, 韓 제2센터로 보안 자신감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9 17:30
"데이터 유출은 옛말?" 알리바바, 韓 제2센터로 보안 자신감

기사 3줄 요약

  • 1 알리바바, 한국 제2 데이터센터 이달 말 가동
  • 2 데이터 보안 강화 및 AI 서비스 확대 기대
  • 3 국내 기업 AI 전환 지원, 생태계 확장 목표
최근 중국 클라우드 기업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많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이달 말, 한국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공식적으로 가동합니다. 이는 2022년 첫 번째 데이터센터를 선보인 지 3년 만의 일로, 국내 기업들의 늘어나는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서비스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총괄 지사장은 "중국 클라우드 업체라는 이유로 검증되지 않은 선입견이 많은 것 같다"며, 이번 제2 데이터센터 개소로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국내 기업의 AI 전환을 꾸준히 지원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평가됩니다.

그래서 뭐가 좋아지는데?

그동안 국내 기업이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이용하더라도 데이터 백업을 위한 시스템은 일본 등 해외에 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두 번째 데이터센터가 생기면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됩니다. 새로운 데이터센터 덕분에 국내 기업들은 이제 데이터 백업 시스템까지 한국 안에 구축할 수 있게 되어, 서비스 안정성과 데이터 복구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신규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기술,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AI 응용 프로그램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존 해외 데이터센터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더욱 유연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혁신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짜 안전한 거 맞아?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역시 데이터 보안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알리바바 클라우드 측은 강력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미 한국정보보호관리체계(K-ISMS)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는 한국 내 저장된 데이터는 해외로 유출되지 않는다는 중요한 약속을 의미합니다. K-ISMS 인증은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제대로 운영되는지 평가하는 국내 제도입니다. 임종진 알리바바 클라우드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는 "보안 위험이 있었다면 각종 글로벌 보안 기준을 절대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많은 한국 대기업 고객들도 보안성을 검토 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포함한 150개 이상의 국제 보안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국내 파트너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강력한 국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미 메가존소프트, 이테크시스템 등 20여 개 국내 기업과 손잡고 맞춤형 컨설팅과 산업별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SNOW)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AI 영상 생성 모델을 활용해 앱 기능을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국내 공공기관 클라우드 시장 진출에 필요한 클라우드보안인증제(CSAP) 획득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혁신을 지원하여 국내 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알리바바 클라우드)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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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클라우드, 신뢰할 수 있을까?

댓글 1

12일 전

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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