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늦었을 수도..” 해커 잡는 AI 경찰 등장, IBM의 섬뜩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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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1 14:22

기사 3줄 요약
- 1 IBM, AI 중심 사이버 보안 시대의 도래를 경고
- 2 향후 3년 내 AI 보안 기술 활용 63%까지 확대 예측
- 3 국내 기업도 AI 보안 시스템 도입하며 변화에 동참
컴퓨터 보안의 판도가 완전히 바뀔 전망입니다. 앞으로 3년 안에 인공지능(AI)이 해커를 막는 주역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세계적인 IT 기업 IBM은 최근 ‘사이버시큐리티 2028’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미래를 예고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17개국 1000명이 넘는 보안 및 기술 분야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라 신뢰를 더합니다.
AI가 보안관이 된다고?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현재 보안 시스템의 중심을 사람에서 AI로 빠르게 옮기고 있습니다. 향후 3년 안에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업무는 50%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ChatGPT와 같은 생성 AI를 보안에 활용하는 경우는 63%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AI가 단순히 사람을 돕는 보조 도구를 넘어, 스스로 위협을 찾아내고 막는 ‘AI 보안관’ 역할을 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조사에 참여한 임원 중 64%는 2년 안에 모든 보안 담당 직원이 AI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벌써 현실이 된 AI 보안관
이러한 변화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국내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한온시스템은 이미 IBM과 손잡고 AI 기반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입니다. 이 시스템은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외부의 위협을 감시합니다. 또한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기술로 직원들의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아주 작은 이상 활동까지 즉시 잡아냅니다. ‘통합 계정-접근 관리(IAM)’ 시스템은 허가된 사람만 중요한 정보에 접근하도록 철저히 관리합니다. 최근 IBM은 한발 더 나아가 ‘사전 예측형 위협 인텔리전스 에이전트(PTI)’와 ‘자율 보안 운영 시스템(ATOM)’이라는 새로운 AI 보안 요원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잠재적 위협을 미리 예측하고 스스로 대응하는, 한층 더 진화한 AI 보안관입니다.왜 지금 AI 보안에 주목해야 할까
이처럼 AI 보안이 주목받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날이 갈수록 해킹 기술이 교묘해지면서 더 이상 사람의 힘만으로는 모든 공격을 막아내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순식간에 분석해 사람이 놓치기 쉬운 위협의 징후를 찾아냅니다. 이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고, 심지어 공격을 미리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AI 보안 시대로의 전환은 새로운 과제도 안겨줍니다. AI를 능숙하게 다룰 전문가를 키워내야 하고, AI가 잘못된 판단을 내릴 경우 책임 소재와 같은 윤리적 문제도 함께 풀어야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AI가 미래 보안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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