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 1mm에 수백억 증발” 초정밀 3D 스캐너가 한국 조선업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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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2 11:26

기사 3줄 요약
- 1 헥사곤, 3D 측정·자동화 통합한 조선 설계 신기술 제시
- 2 초정밀 3D 스캐너로 설계 오류 줄여 생산성 대폭 향상
- 3 한국 조선업, 디지털 전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한국 조선업이 중대한 기술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기술 기업 헥사곤이 초대형 선박을 마치 정밀 기계처럼 조립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제안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설계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방식은 작은 실수 하나가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조선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조선해양 및 기자재 산업 디지털전환 활성화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많은 전문가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래서, 뭐가 어떻게 바뀐다는 거야?
지금까지 거대한 선박 부품을 만들고 조립하는 과정은 숙련된 기술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미세한 오차가 발생하기 쉬웠고, 이는 조립 단계에서 큰 문제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헥사곤의 새로운 방식은 다릅니다. ‘라이카 앱솔루트 트래커 ATS800’이라는 초정밀 3D 스캐너를 사용합니다. 이 장비는 야외의 거대한 구조물도 정확하게 스캔해 완벽한 3차원 디지털 설계도를 만들어냅니다. 이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하면 실제 용접에 들어가기 전에 모든 오류를 미리 잡아낼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입니다.이게 진짜 효과가 있을까?
이 기술은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습니다. 확보된 3D 데이터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적용하고, 용접 로봇을 프로그래밍하는 데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설계와 생산 과정이 하나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실제로 이 기술을 적용하면 설계 변경에 걸리는 시간은 20%, 초기 설계 오류는 15%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궁극적으로 전체 생산 비용은 5% 절감되고, 납기 준수율은 10% 향상되는 놀라운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는 조선소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크게 높여줍니다.한국 조선업의 미래는?
헥사곤의 홍석관 사장은 “정밀도와 복잡한 설계를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조선업에 디지털 통합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배를 만드는 것은 단순히 쇠를 자르고 붙이는 작업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똑똑하고 빠르게 만드는 시대로 변하고 있습니다.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려는 한국 조선업에 이 기술은 글로벌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하게 해 줄 핵심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 조선업이 이 디지털 전환의 물결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헥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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