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14조 원 받아냈다” 돈줄 마른 xAI, 이걸로 OpenAI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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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2 18:33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의 xAI, 14조 원 대규모 자금 조달 성공
- 2 AI '그록' 개발 및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
- 3 OpenAI 추격 본격화, 막대한 지출은 과제로 남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또 한 번 일을 냈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를 통해 무려 1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조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현재 AI 시장의 독보적인 1위인 OpenAI를 따라잡기 위한 본격적인 추격전의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치열한 AI 전쟁터에서 막대한 실탄을 확보한 xAI가 과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진짜 14조 원이나 모았다고?
이번에 조달한 14조 원은 빚을 내는 방식의 부채 약 7조 원과 지분을 파는 방식의 투자 약 7조 원이 합쳐진 금액입니다. 놀라운 점은 돈을 빌리려는 수요가 너무 많아서 원래 계획보다 더 많은 자금이 몰렸다는 사실입니다. 엔비디아, 블랙록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과 xAI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그 큰돈으로 대체 뭘 하려는 걸까?
xAI는 이 막대한 자금을 AI 기술 개발에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대표적으로 자체 개발한 AI 챗봇 '그록(Grok)'의 성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미국 테네시주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데이터센터 '콜로서스'를 짓습니다. 데이터센터는 AI를 학습시키는 거대한 컴퓨터 공장과 같은 곳으로, xAI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핵심 무기가 될 것입니다. 결국 이 모든 투자는 OpenAI와 같은 경쟁사들을 뛰어넘기 위한 전략입니다. 다른 회사들이 시설을 빌려 쓰는 것과 달리, xAI는 직접 거대한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입니다.그래도 장밋빛 미래만 있는 건 아니지?
하지만 xAI의 앞날이 마냥 순탄한 것만은 아닙니다. xAI는 한 달에 1조 원이 넘는 엄청난 돈을 쓰고 있어, 지속적인 투자가 없다면 버티기 힘든 구조입니다. 일부에서는 높은 이자를 내고 돈을 빌린 것이 재정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결국 xAI가 높은 지출과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남았습니다. 과연 xAI는 이번 투자금을 발판 삼아 AI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그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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