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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곧 일자리 잃는다?" MS 손잡은 한국 AI, 병원 자동화 선언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2 15:22
"의사들 곧 일자리 잃는다?" MS 손잡은 한국 AI, 병원 자동화 선언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의료AI 루닛,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 착수
  • 2 AI로 병원 업무 자동화 및 맞춤형 암 진단 솔루션 제공
  • 3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로 의료 혁신 기대
의료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큰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의 의료 AI 전문기업 루닛이 세계적인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았습니다. 두 회사는 앞으로 병원 업무를 자동화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차세대 의료 AI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한국 AI 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의료계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짜 AI가 의사 일을 대신한다고?

이번에 개발되는 AI 솔루션은 크게 두 가지 핵심 기능을 가집니다. 첫 번째는 병원별 ‘AI 맞춤 서비스’입니다. 병원마다 보유한 의료 데이터가 다르기 때문에, AI가 각 병원 환경에 맞게 스스로를 조정해 진단 정확도를 끌어올립니다. 실제로 한 병원에서는 이 기술을 활용해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 정확도를 12% 높이고, 오진율은 7%나 줄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두 번째는 ‘업무 자동화’입니다. 환자가 병원에 와서 영상을 촬영하고, 의사가 진단하며, 결과를 전달받고 다음 진료를 예약하는 전 과정을 AI가 알아서 처리합니다. 이를 통해 의사는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진료에 집중할 수 있고, 환자의 대기 시간도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한 대학병원에서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시간이 25%나 단축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한테 좋은 게 뭔데?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AI 의료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는 고가의 장비나 별도의 IT 시스템을 갖춰야만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통해 전 세계 어느 병원이든 원격으로 접속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IT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규모 병원도 적은 비용으로 수준 높은 AI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국내 기업인 루닛이 미국을 포함한 거대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한국의 우수한 AI 기술이 전 세계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게 되는 셈입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협력은 루닛의 기술을 더 많은 의료기관에 제공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도 걱정되는 점은 없어?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의 민감한 의료 정보가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만큼,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또한 AI의 판단 근거를 알기 어려운 ‘블랙박스’ 문제나, 의료진이 AI에 지나치게 의존해 스스로의 판단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결국 AI는 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진료를 돕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AI 오진 시 책임 문제, 윤리 가이드라인 등 사회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진정한 의료 혁신을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출처: 루닛)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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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의사 일자리를 위협할까?

댓글 2

11시간 전

MS 무서엉

18시간 전

이제 병원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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