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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딩만 잘하면 100억?” AI 인재 쟁탈전, 그들만의 리그 속사정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2 17:31

기사 3줄 요약

1 글로벌 빅테크, AI 인재 쟁탈전으로 연봉 100억 시대
2 메타·오픈AI 등 핵심 인력 확보 위해 거액 투자 경쟁
3 높은 연봉 외 연구 자율성, 사회적 영향력도 중요 요소

AI 업계가 인재 영입 전쟁으로 뜨겁습니다. 억 소리 나는 연봉은 기본, 최고 실력을 갖춘 AI 엔지니어의 몸값은 100억 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메타,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AI 기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돈다발을 싸 들고 인재 사냥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AI 엔지니어 전성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진짜 100억이나 받는다고?

최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최상급 AI 엔지니어의 연봉은 1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6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불과 2년 전보다 50%나 급등한 수치입니다. 물론 모두가 100억 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견급 엔지니어들도 빅테크 기업에서 최대 27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연봉 정보 사이트를 보면 메타는 AI 엔지니어에게 최대 43억 원, ChatGPT를 만든 OpenAI는 최대 34억 원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인 상황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사람을 뽑는 거야?

기업들이 이렇게 거액을 쏟아붓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AI 기술이 회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동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인재 한 명이 수십, 수백억 원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메타는 AI 연구소 설립을 위해 다른 AI 스타트업 창업자를 영입하고, 구글 딥마인드와 OpenAI의 핵심 연구원들을 11명이나 데려왔습니다. 이에 한 AI 기업의 임원은 “누가 우리 집에 침입해 물건을 훔쳐 간 느낌”이라며 인재 유출에 대한 허탈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기업 간의 인재 쟁탈전이 매우 치열하다는 뜻입니다.

돈만 주면 다 가는 거 아니었어?

하지만 놀랍게도 돈이 전부는 아닙니다. 많은 최상급 엔지니어들은 높은 연봉보다 함께 일할 리더의 명성이나 연구의 자율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됩니다. 단순히 돈만 많이 주는 곳보다는, 혁신적인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결국 기업들은 높은 연봉뿐만 아니라,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해야만 치열한 AI 인재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출처: 메타)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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