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기 분석, 이제 AI가 공짜로?" MS, EPL과 손잡고 축구 판 뒤흔든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2 18:37

기사 3줄 요약
- 1 M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5년 AI 파트너십 체결
- 2 AI 챗봇 ‘코파일럿’으로 팬들에게 경기 분석 데이터 제공
- 3 전 세계 18억 축구 팬들의 경기 시청 경험 혁신 목표
전 세계 18억 명이 시청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즐기는 방식이 곧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EPL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축구 팬 경험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축구 콘텐츠 소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거대한 변화의 시작입니다.
MS는 EPL과 5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MS는 EPL의 공식 클라우드 및 AI 파트너가 되며, 기존에 오라클이 담당하던 클라우드 서비스를 넘겨받게 됐습니다. 축구 팬들은 이번 파트너십을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지는데?
가장 큰 변화는 EPL 공식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 탑재될 AI 챗봇 ‘코파일럿’입니다. 이 챗봇은 오픈AI의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지난 30년간의 시즌 통계, 30만 개가 넘는 기사, 9000개 이상의 비디오 등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했습니다. 팬들은 이제 “손흥민 선수가 특정 팀을 상대로 넣은 골은 몇 개야?” 같은 질문을 자신의 모국어로 편하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코파일럿이 즉시 데이터를 분석해 답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는 팬들에게 선수와 클럽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정보를 제공합니다.MS는 이걸로 뭘 얻는데?
MS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리그를 발판 삼아 자사의 AI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18억 명의 팬들에게 MS 애저 클라우드의 안정성과 코파일럿의 성능을 자연스럽게 선보이는 최고의 홍보 무대인 셈입니다. 이는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스포츠 마케팅 경쟁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작년에는 퀄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코파일럿+ PC’ 로고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MS 역시 이번 파트너십으로 AI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입니다.축구 팬들한테 진짜 좋은 거 맞아?
EPL은 실시간 데이터 그래픽과 경기 후 심층 분석을 통해 라이브 경기 시청 경험이 한 차원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팬들은 이제 단순한 경기 시청을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깊이 있는 분석과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대런 하드먼 MS UK CEO는 “데이터에 기반한 드라마, 더 스마트한 통계, 더 깊이 있는 스토리로 팬들이 경기에 더욱 깊게 연결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축구는 기술과 결합하여 팬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몰입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로 진화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EPL)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AI가 축구 분석하면 재미 늘까, 줄까?
늘어난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줄어든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관련 기사
최신 기사




분석해주면 쟈미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