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몰래 싹쓸이?” 중국, 사막에 엔비디아 칩 11만개 묻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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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0 16:01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미국 제재 피해 사막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 2 11만개 이상 엔비디아 칩으로 AI 모델 훈련 계획
- 3 미-중 기술 전쟁 속 칩 확보 방법과 미래에 관심 집중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중국이 미국의 강력한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부 사막 지대에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며 엔비디아의 AI 칩 11만 개 이상을 투입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투자 승인서와 입찰 서류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로, 사실상 미국의 제재를 뚫고 AI 기술 패권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입니다. 이 계획이 현실화된다면 미-중 기술 경쟁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건입니다.
그래서, 미국 제재는 어떻게 뚫고?
계획의 중심에는 신장위구르 자치구 고비사막 외곽 '이우현'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은 딥시크(DeepSeek)와 같은 중국의 거대언어모델(LLM)을 훈련하는 핵심 기지가 될 전망입니다. 가장 큰 의문은 중국이 어떻게 미국의 눈을 피해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인 H100과 H200을 확보하느냐는 점입니다. 11만 개가 넘는 칩을 구하려면 수조 원이 필요하며, 이 정도 규모를 밀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몰래 사오기, 정말 가능할까?
엔비디아조차 “데이터센터는 거대하고 복잡한 시스템이라 밀수가 어렵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수출 제재는 단순히 칩 판매 금지를 넘어, 기술 지원이나 수리까지 막기 때문에 몰래 들여와도 제대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중국은 자국 기업 화웨이가 개발한 칩이나 성능이 낮은 엔비디아 칩으로 AI를 개발하고 있지만, 기술 격차는 여전합니다. 결국 중국이 첨단 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돌파구를 찾으려는 필사적인 시도로 보입니다.앞으로 미-중 AI 전쟁, 어떻게 될까?
이런 상황에서 엔비디아는 오는 9월, 미국의 규제를 준수하는 중국 시장 전용 AI 칩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성능은 제한되지만, 중국 기업들이 합법적으로 칩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셈입니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중국 방문을 추진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미국의 제재와 중국의 추격 사이에서 벌어지는 양국의 치열한 수 싸움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이번 사태가 앞으로의 AI 기술 패권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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