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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AI 등장" 120억 투자받은 괴물 스타트업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0 23:36
"지구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AI 등장" 120억 투자받은 괴물 스타트업

기사 3줄 요약

  • 1 '지구용 ChatGPT' LGND, 120억 원 투자 유치
  • 2 AI 벡터 임베딩으로 지구 데이터 분석 100배 효율화
  • 3 530조 원 시장 겨냥, 재난 예측부터 여행까지 혁신 예고
최근 ‘지구용 ChatGPT’를 만들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120억 원(9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LGND(레전드)’입니다. 매일 지구는 100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쏟아냅니다. 하지만 이 데이터를 제대로 분석하는 것은 극도로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불 방어선 분석 같은 작업 하나에 수억 원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그게 어떻게 가능한데?

LGND는 이 문제를 ‘벡터 임베딩’이라는 AI 기술로 해결합니다. 이 기술은 수많은 위성 사진이나 지리 정보를 AI가 이해하기 쉬운 핵심 데이터로 요약해주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전문가가 직접 사진을 보거나 복잡한 알고리즘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LGND의 기술로 10배에서 100배 더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즉,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단순 분석만 하는 게 아니라고?

LGND의 기술은 재난 예측 같은 공공 분야를 넘어 우리 일상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여행 플래너’를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흰 모래사장이 있고, 2월에는 해초가 없으며, 근처 1km 내에 공사 현장이 없는 스노클링 명소"와 같은 복잡한 질문에 AI가 바로 답을 찾아주는 식입니다. 기존 기술로는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지구 데이터 시장, 판도가 바뀌나?

지리 공간 데이터 시장의 가치는 약 530조 원(4,000억 달러)에 이릅니다. LGND는 이 거대한 시장의 ‘스탠더드 오일’ 즉, 표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물론 구글이나 다른 거대 기술 기업과의 경쟁이라는 큰 산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LGND가 기술력으로 이 장벽을 넘는다면, 우리가 지구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지도 모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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