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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쓴다고?” 챗GPT 열풍 속, 조용히 영토 넓히는 토종 AI 기업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0 18:50
“정부도 쓴다고?” 챗GPT 열풍 속, 조용히 영토 넓히는 토종 AI 기업들

기사 3줄 요약

  • 1 국내 AI 기업들, 정부와 군대까지 사업 영역 확장
  • 2 코딧, 공공기관 입찰 없이 정책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
  • 3 군 장병 AI 전문가 양성 등 미래 경쟁력 확보 나서
글로벌 AI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국내 AI 기업들이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해외 빅테크 기업들의 소식에 가려져 있었지만, 이미 우리 정부와 군대, 여러 산업 현장 깊숙이 파고들며 내실을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정책 분석 전문기업 코딧의 행보가 눈에 띕니다. 코딧의 정책 모니터링 플랫폼은 최근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되었습니다. 이는 전국의 모든 공공기관이 복잡한 입찰 과정 없이 코딧의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AI를 활용한 빠르고 정확한 정책 분석이 공공 부문으로 확산될 길이 열린 셈입니다.

진짜 정부랑 군대에서도 쓴다고?

네, 사실입니다. 앞서 말한 코딧의 사례처럼 이제 정부 기관들은 더 쉽게 AI 서비스를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정책 담당자들이 수많은 법과 규제를 일일이 찾는 대신, AI의 도움을 받아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국방 분야의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IT 인재를 키우는 코드스테이츠는 국방부와 함께 ‘군 장병 AI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무려 45명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배출했습니다. 이들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머신러닝 같은 최신 기술을 익혀, 실제 군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까지 마쳤습니다.

기업들끼리 손잡고 뭐하는데?

국내 기업들은 이제 각자 싸우기보다 힘을 합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아래아한글’로 유명한 한글과컴퓨터는 디지털 컨설팅 전문 기업인 투이컨설팅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컴의 AI 기술과 투이컨설팅의 산업별 전문 지식을 합쳐, 금융이나 제조 등 각 분야에 꼭 맞는 맞춤형 AI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내부 혁신을 위한 노력도 활발합니다. AI 학습 데이터 전문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최근 첫 사내 해커톤을 열었습니다.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K팝 뉴스로 한국어를 배우는 서비스, 업무를 돕는 사내 챗봇 등의 시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활동은 직원들의 AI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서비스 개발의 밑거름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한테 좋은 게 뭔데?

이러한 국내 AI 기업들의 활약은 우리 삶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정부의 정책 결정이 더 데이터에 기반해 정확해지고, 국방력은 더 스마트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이 일어나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일자리가 생겨날 것입니다. 글로벌 AI 전쟁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 영토를 넓혀가는 모습은 한국 AI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앞으로 이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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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기업,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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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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