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산다” K-AI, 글로벌 공룡 잡으려 연합군 결성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30 18:23

기사 3줄 요약
- 1 국내 AI 기업들, 생존 위해 전략적 동맹 잇따라 체결
- 2 코난-델, 다올-LG 등 기술 융합으로 시너지 창출 목표
- 3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 위한 K-AI 연합군 형성 본격화
최근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따로’가 아닌 ‘함께’를 외치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살아남기 힘든 글로벌 AI 전쟁터에서,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기업들이 손을 잡고 ‘연합군’을 형성하는 모습입니다.
컴퓨터 제조 분야의 거인 델(Dell)과 국내 AI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대표적입니다.두 회사는 ‘엣지 AI’ 기술 협력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동맹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각자의 장점을 합쳐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신호탄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누가 손잡았는데?
이번 연합 전선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코난테크놀로지와 델은 ‘엣지 AI’ 분야에서 힘을 합칩니다. 엣지 AI는 스마트 공장처럼 데이터가 만들어지는 현장에서 바로 정보를 처리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AI 인프라 전문 기업 다올티에스는 LG AI연구원과 손을 잡았습니다. 두 회사는 기업들이 AI를 더 쉽고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AI 어플라이언스 패키지’를 함께 개발할 계획입니다. 의료 분야의 협력도 눈에 띕니다. 의료 AI 기업 덴컴은 미국의 여러 IT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의사가 진료 내용을 말하면 AI가 자동으로 차트를 정리해주는 혁신적인 치과용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이런 협력이 왜 중요한 거야?
이러한 협력은 ‘각자도생’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너지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한 기업이 모든 것을 잘할 수는 없으니, 하드웨어 강자와 소프트웨어 기술 강자가 힘을 합쳐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는 AI 기술 도입의 문턱을 낮추는 효과도 가져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면, 자본이나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도 비교적 쉽게 AI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한국 AI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키우는 발판이 됩니다. 막대한 자본을 앞세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해외 공룡 기업에 맞서기 위한 똑똑한 생존 전략인 셈입니다.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아?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런 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한 기업의 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다양한 기술의 융합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술 발전과 함께 AI 윤리나 데이터 보안 문제처럼 함께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있습니다.앞으로 개발될 기술을 어떻게 책임감 있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한국 AI 기업들의 이러한 ‘연합 작전’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는 점입니다. 이들의 똑똑한 동맹이 어떤 미래를 그려나갈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코난테크놀로지)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K-AI 연합, 글로벌 기업과 경쟁 가능할까?
가능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불가능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