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만든 버그, AI가 잡는다?” 2150억 투자받은 괴물 기업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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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31 00:14

기사 3줄 요약
- 1 소프트웨어 문제 해결사 ‘옵저브’, 2150억 원 투자 유치 성공
- 2 AI가 만든 복잡한 버그를 AI 기술로 신속하게 찾아 해결
- 3 개발자 돕는 MCP 서버, 데이터 표준 아이스버그 지원 예정
최근 한 기업이 무려 2150억 원이라는 엄청난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바로 소프트웨어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기술을 가진 ‘옵저브(Observe)’라는 회사입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는 빨라졌지만, 동시에 복잡한 오류나 버그가 생길 위험도 커졌습니다. 옵저브는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가 뭐하는 곳인데?
옵저브가 만드는 기술을 ‘소프트웨어 관측성’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마치 소프트웨어의 건강검진과 같습니다. 서비스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개발자들이 원인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도록 돕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 덕분에 옵저브는 2024년에 매출이 3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캐피털원, 파라마운트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들도 옵저브의 고객입니다.AI가 코딩도 해주는데 문제가 생긴다고?
요즘 AI가 코드를 대신 짜주는 AI 코딩 비서가 인기입니다. 하지만 AI가 만든 코드 역시 완벽하지 않아 예상치 못한 버그를 만들기도 합니다. 빠르고 편한 만큼 새로운 골칫거리가 생긴 셈입니다. 옵저브는 AI가 만든 문제를 또 다른 AI로 해결하는 방식을 내놓았습니다. 제러미 버튼 CEO는 이를 “사건 현장에서 범인을 찾는 셜록 홈스가 되는 것”에 비유했습니다. 개발자가 쓰는 AI 코딩 도구와 직접 소통해 문제의 원인을 콕 집어내는 기술도 개발했습니다.2150억 원으로 앞으로 뭘 하려는 걸까?
옵저브는 투자받은 돈으로 기술 연구와 개발, 그리고 인재 채용에 힘쓸 계획입니다. 특히 ‘아파치 아이스버그’라는 새로운 데이터 저장 방식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파치 아이스버그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특정 회사 시스템에 종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관리하게 해주는 개방형 기술입니다. 이를 지원하면 고객들은 더 저렴하고 유연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옵저브는 AI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로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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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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