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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테크 간첩 전쟁... 직원이 도끼로 증거 파괴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05 02:45
HR테크 간첩 전쟁... 직원이 도끼로 증거 파괴했다

기사 3줄 요약

  • 1 HR 기술회사 리플링, 경쟁사 딜 상대로 기업 스파이 소송 제기
  • 2 전 직원이 내부 정보 빼돌려 딜에 전달, 증거인 휴대폰 도끼로 파괴
  • 3 리플링, 가짜 정보 담긴 슬랙 채널로 스파이 함정 설치해 증거 확보
HR 기술 업계가 스파이 영화 같은 충격적인 사건으로 뒤흔들리고 있습니다. 인력 관리 플랫폼 리플링(Rippling)이 경쟁사 딜(Deel)을 상대로 조직적인 기업 스파이 행위를 고발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소송에는 내부 첩자, 암호화된 통신, 심지어 증거 파괴까지 포함된 스릴러 영화 같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소송의 핵심에는 키스 오브라이언(Keith O'Brien)이라는 전 리플링 직원이 있습니다. 그는 딜을 위한 기업 스파이로 활동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브라이언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리플링의 내부 시스템에서 수천 건의 의심스러운 검색을 수행하고, 민감한 사업 정보를 훔쳐 딜의 고위 임원들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불법적으로 얻은 정보는 딜이 고객과 직원을 빼내는 데 부당한 이점을 제공했다고 소송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리플링은 내부 첩자를 의심하자 영리한 함정을 설치했습니다. '#d-defectors'라는 비공개 슬랙 채널을 만들고 딜에 관한 매력적이지만 결국 거짓인 정보를 심어두었습니다. 딜 임원들이 오브라이언에게 이 채널을 조사하도록 지시했을 때, 리플링은 스파이 활동의 명백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슬랙 채널 함정'은 디지털 시대에 기업들이 직면한 취약성을 상기시키는 사례입니다. 딜은 모든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이는 리플링이 자사의 법적 문제에서 관심을 돌리기 위한 계산된 시도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리플링의 소송은 딜이 영업 비밀 절도를 통해 불법적인 경쟁 우위를 얻기 위한 의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사태는 오브라이언이 휴대폰 보존 법원 명령에 직면했을 때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그는 딜의 법률 고문의 지시에 따라 휴대폰을 도끼로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사법 방해 혐의는 이미 폭발적인 사건에 또 다른 복잡성을 더했습니다. 이 소송은 실리콘밸리에 충격파를 보내며, 윤리적 경계, 경쟁 관행, 그리고 HR 기술 분야에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에 관한 심각한 논의를 촉발시켰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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