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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꼴 난다?” 어도비 전 임원의 황당한 AI 예언 논란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0 01:43
“NFT 꼴 난다?” 어도비 전 임원의 황당한 AI 예언 논란

기사 3줄 요약

  • 1 어도비 전 임원 벨스키의 AI 낙관론
  • 2 AI와 재즈 파트너 되라는 황당 조언
  • 3 NFT 실패 전력에 싸늘한 여론 반응
어도비의 전 제품 책임자이자 유명한 기업가인 스콧 벨스키가 AI 시대에 대해 아주 독특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우리가 AI와 '재즈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여론의 반응은 생각보다 차갑습니다. 그가 과거에 NFT(대체불가토큰)가 세상을 바꿀 거라고 호언장담했다가 빗나간 전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번 AI 예언은 믿을 수 있을까요?

AI와 재즈를 연주하라고? 이게 무슨 소리야

스콧 벨스키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초인류의 시대(Era of Superhumanity)'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확장해 주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AI 시대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는데요. 그 내용이 참 시적이고 추상적입니다. 첫째는 '취향(Taste)을 기르는 것'입니다. AI가 기술적인 작업을 대신해주면, 인간은 무엇이 좋고 나쁜지 판단하는 안목, 즉 '취향'이 가장 중요해진다는 겁니다. 둘째는 '오래된 논리를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고정관념이나 논리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직관적이고 비선형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셋째 조건인 '생각하는 기술과 재즈 파트너 되기'입니다. 재즈 뮤지션들이 즉흥적으로 호흡을 맞추며 멋진 음악을 만들어내듯, 우리도 AI와 서로 영감을 주고받으며 협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말만 들으면 참 멋진 비유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은 쏙 빠져 있어 뜬구름 잡는 소리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NFT 때도 그러더니..” 싸늘한 반응의 이유

미국의 IT 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를 포함한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벨스키의 이런 주장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그의 과거 발언 때문입니다. 그는 과거 어도비에 있을 때 NFT가 예술가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주고 경제 시스템을 바꿀 거라며 강력하게 지지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어땠을까요? NFT 시장은 투기 거품이 꺼지면서 폭락했고, 많은 사람이 손해를 봤습니다. 그때의 예측이 빗나갔는데, 이번 AI 예언이라고 다를까 싶은 의심이 드는 겁니다. 구체적인 해결책 없이 "취향을 길러라", "재즈처럼 협력해라" 같은 추상적인 조언만 늘어놓으니, 당장 일자리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는 와닿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뜬구름 잡는 예언보다 중요한 건

물론 벨스키의 말처럼 AI 시대에 인간만의 감각과 창의성이 중요한 건 사실입니다.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오래된 논리를 버려라" 같은 철학적인 말이 아니라, 당장 내 업무에 AI를 어떻게 적용할지 알려주는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일지도 모릅니다. 결국 벨스키의 이번 발언은 '유명한 전문가의 통찰'일 수도 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희망 사항'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무조건적인 낙관론을 믿기보다, 기술의 변화를 냉정하게 지켜보며 나만의 경쟁력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AI와 재즈를 추든 춤을 추든, 그 리듬을 주도하는 건 결국 우리 자신이 되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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