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조 날렸다” 메타버스 버리고 AI 올인한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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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0 01:36
기사 3줄 요약
- 1 메타버스 사업 실패로 대규모 해고
- 2 73조 원 손실 보고 AI로 급선회
- 3 스마트 안경과 AI 서비스가 대세
메타가 야심 차게 준비했던 메타버스 사업이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가상현실 부서인 리얼리티 랩스에서 약 150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전체 부서 인력의 10퍼센트에 달하는 규모로 게임 스튜디오들도 줄줄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불과 4년 전만 해도 회사 이름까지 바꾸며 올인했던 사업을 왜 갑자기 포기하게 된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73조 원이 공중분해 됐다고
메타가 메타버스에 쏟아부은 돈은 무려 73조 원에 달합니다. 이는 매일 10억 원씩 200년 동안 써야 모을 수 있는 천문학적인 금액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는데 초기 아바타는 다리조차 없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가 야심 차게 공개한 메타버스 셀카는 인터넷에서 밈으로 소비되며 비웃음을 샀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차가웠는데 2024년 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퍼센트나 감소했습니다. 사람들은 무거운 헤드셋을 쓰고 가상 세계에 들어가는 것보다 현실에서 스마트폰을 쓰는 것을 훨씬 선호했습니다.도대체 왜 실패했을까
메타가 메타버스에 집착했던 이유는 애플과 구글의 앱 스토어 수수료 때문이었습니다. 남의 플랫폼에서 30퍼센트씩 수수료를 떼이는 것이 싫어서 자신들만의 생태계를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메타는 개발자들에게 애플보다 더 높은 47.5퍼센트라는 살인적인 수수료를 요구했습니다. 개발자들은 당연히 등을 돌렸고 콘텐츠 부족은 이용자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가상 세계 내에서의 성희롱과 안전 문제까지 불거졌습니다. 사용자 보호 조치가 미흡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고 서비스를 떠나게 되었습니다.이제 대세는 AI 안경이다
메타는 이제 실패를 인정하고 AI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한 레이밴 스마트 안경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대박이 났습니다. 이 안경은 AI와 대화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메타의 AI 서비스 이용자 수는 이미 10억 명을 돌파하며 메타버스와는 비교도 안 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메타는 가상의 세계를 만드는 것보다 현실을 돕는 AI 기술이 돈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메타가 보여줄 기술은 우리가 꿈꾸던 가상 현실이 아니라 내 옆에서 똑똑하게 도와주는 AI 비서가 될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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