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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충격 탈락..” 정부가 콕 집어 낸 ‘진짜 이유’ 밝혀졌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5 07:36
“네이버 충격 탈락..” 정부가 콕 집어 낸 ‘진짜 이유’ 밝혀졌다

기사 3줄 요약

  • 1 LG·SKT·업스테이지 1차 평가 통과
  • 2 네이버 독자성 부족해 충격 탈락
  • 3 정부 정예팀 1곳 추가로 뽑는다
“국가대표 AI를 뽑겠다.” 대한민국 정부가 야심 차게 시작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충격적입니다. 내로라하는 IT 기업들이 참전했는데, 우리가 흔히 ‘한국의 구글’이라 부르는 네이버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기 때문입니다. 반면 LG와 SKT는 당당히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도대체 평가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정부가 네이버를 탈락시키면서까지 지키려고 했던 ‘이 기준’은 무엇이었을까요? 지금부터 그 숨겨진 내막을 파헤쳐 봅니다.

1등은 LG라는데.. 네이버는 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단순한 인기 투표가 아니었습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기 위한 국가적 생존 전략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남의 기술을 빌려 쓰는 게 아니라 우리만의 ‘AI 엔진’을 가질 수 있느냐를 따진 겁니다. 결과는 LG AI연구원의 압승이었습니다. LG는 벤치마크(성능),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SK텔레콤과 업스테이지도 우수한 성적으로 2차 관문에 진출했습니다. 이들은 미국 유명 연구기관인 ‘Epoch AI’의 주목할 만한 모델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클라우드는 종합 점수에서 상위권에 들고도 탈락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독자성’ 때문이었습니다.
구분주요 선정 기업결과
합격LG AI연구원, SKT, 업스테이지2차 진출
탈락네이버클라우드, NC AI독자성 미달 등

남의 거 가져다 쓰면 인정 안 해

정부는 이번 사업의 핵심을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만든 것’으로 정의했습니다. 건물을 지을 때, 남이 지어놓은 뼈대에 인테리어만 다시 하는 건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설계부터 기초 공사까지 직접 해야 ‘독자 모델’로 보겠다는 겁니다. 평가 위원들은 네이버의 모델이 ‘가중치 초기화 이후 전면 학습’을 수행한 완전한 독자 모델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존에 있는 해외 모델을 가져와서 미세하게 조정(파인튜닝)하거나 파생시킨 형태는 진정한 기술 독립이 아니라고 본 것입니다. 이 결정은 상당히 냉정하지만 명확한 메시지를 줍니다. “겉모습만 AI 강국이 아니라, 뿌리 기술부터 튼튼한 진짜 AI 강국이 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엔씨소프트의 NC AI 역시 순위 경쟁에서 밀려 탈락했습니다.

패자부활전? 아직 끝난 게 아냐

그렇다면 네이버에게 더 이상의 기회는 없는 걸까요? 다행히 문은 열려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탈락한 기업을 포함해 새로운 도전자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정예팀 1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뽑힌 팀들은 GPU(그래픽 처리 장치)와 데이터 지원을 받으며 ‘K-AI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경쟁하게 됩니다. 2026년 상반기까지 총 4개 팀이 피 튀기는 기술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결과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AI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단순히 서비스를 잘 만드는 것을 넘어, 원천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과연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그리고 탈락의 쓴맛을 본 기업들이 어떤 반격을 준비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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