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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끝?” 구글이 작정하고 만든 AI 번역기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0 00:15
“영어 공부 끝?” 구글이 작정하고 만든 AI 번역기 공개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55개국어 번역하는 AI 트랜스레이트젬마 공개
  • 2 작은 모델이 큰 모델 압도, 효율성 한계 돌파
  • 3 스마트폰에서도 인터넷 없이 고성능 번역 가능
외국어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던 날들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구글이 작정하고 만든 새로운 인공지능 번역 기술이 세상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트랜스레이트젬마’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에서 바로 작동할 정도로 가볍지만 성능은 괴물급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 55개 언어를 자유자재로 통역하는 이 기술이 과연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

구글이 공개한 ‘트랜스레이트젬마’는 모델의 크기에 따라 세 가지 버전으로 나뉩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모델의 덩치가 작아도 성능은 오히려 더 좋아졌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인공지능은 뇌 용량에 해당하는 ‘파라미터’가 클수록 똑똑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모델은 기존 상식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구글의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중간 크기인 120억 파라미터 모델이 덩치가 두 배나 더 큰 270억 파라미터 모델보다 번역 실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효율성을 극대화한 덕분에 고성능 컴퓨터가 없어도 일반 노트북에서 전문가 수준의 번역 기능을 돌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통역사가 된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바로 ‘4B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매우 가볍게 설계되어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쌩쌩 돌아갑니다. 해외여행을 가서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실시간 통역이 가능해진다는 뜻입니다. 데이터가 부족해서 번역이 엉망이었던 제3세계 언어들도 이제는 깔끔하게 번역됩니다. 구글은 인공지능에게 번역을 가르칠 때 ‘쪽집게 과외’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가 만든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시키고, 끊임없이 시험을 보게 해서 문맥을 자연스럽게 다듬는 훈련을 시켰습니다.

누구나 가져다 쓸 수 있는 기술

구글은 이 기술을 혼자만 독점하지 않고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이를 ‘오픈소스’라고 부릅니다. 누구나 이 기술을 가져다가 자신만의 번역 앱을 만들거나 연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500개가 넘는 언어 쌍을 추가로 학습시키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언어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심지어 글자뿐만 아니라 이미지 속에 있는 외국어 간판이나 메뉴판도 훨씬 정확하게 번역해냅니다. 언어의 장벽이 정말로 허물어지는 시대가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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