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마주치면 신상 뜬다" 메타 안경, 얼굴 인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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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4 00:53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스마트 안경에 얼굴 인식 기능 탑재 추진
- 2 안경 쓰면 타인 신원 확인 가능해 사생활 논란
- 3 정치적 혼란 틈타 기습 출시하려는 전략 포착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길을 걷다 마주친 사람의 얼굴을 안경이 인식해 누군지 알려주는 세상이 열릴지도 모릅니다. 메타가 스마트 안경에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안경이 사람을 알아본다
최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스마트 안경에 얼굴 인식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이 기능을 '네임 태그(Name Tag)'라고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가 안경을 쓰고 타인을 바라보면 AI가 그 사람이 누구인지 정보를 띄워주는 방식입니다. 이 기능은 메타의 AI 비서를 통해 구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경에 달린 카메라가 사람의 얼굴을 스캔하고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합니다. 처음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으로 고려되었으나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습니다.정치적 혼란 틈타 기습 출시
메타가 이 기능을 출시하려는 시점이 묘하게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내 정치적 혼란이 극심해 시민단체들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려는 전략입니다. 내부 메모에는 "우리를 공격할 시민사회 그룹들이 다른 문제에 집중해 있을 때 출시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질 것을 뻔히 알면서도 여론의 관심이 분산된 시기를 노리겠다는 계산입니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사회적 혼란을 이용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포기했던 기술, 다시 꺼내든 이유
사실 메타는 지난 2021년에도 이 기술을 도입하려다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1세대 레이밴 스마트 안경에 얼굴 인식 기능을 넣으려 했으나 윤리적 문제와 기술적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 안경의 예상 밖 흥행과 변화한 정치 지형이 메타의 마음을 돌려놓았습니다. 결국 관건은 개인정보 보호와 기술의 편의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입니다. 안경을 쓴 사람에게 내 신상 정보가 실시간으로 노출된다면 거부감을 느낄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메타가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사생활 침해 우려를 해소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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