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하면 다 만든다?” MIT 로봇 충격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4 07:36
기사 3줄 요약
- 1 MIT, 말로 가구 만드는 AI 로봇 공개
- 2 설계도 없이 생성형 AI가 알아서 조립
- 3 누구나 쉽게 만드는 제조업 혁명 예고
상상해보세요. 복잡한 설계도 없이 그저 말 한마디로 가구를 뚝딱 만들어내는 세상 말입니다.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자비스처럼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기만 하면 로봇이 알아서 조립해 준다면 얼마나 편리할까요.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던 이 기술이 드디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진이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가구를 조립하는 로봇 시스템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로봇에게 일을 시키려면 복잡한 코딩이나 정밀한 캐드(CAD) 도면이 필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로봇에게 눈과 뇌가 생겼다
이 기술의 핵심은 바로 ‘비전-언어 모델(VLM)’이라는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모델은 로봇에게 마치 사람의 눈과 뇌와 같은 역할을 부여합니다. 우리가 “의자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인공지능은 의자의 형태와 기능을 스스로 추론하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앉는 부분은 어디인지, 등받이는 어디에 붙여야 하는지 로봇이 직접 판단하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로봇에게 ‘A 부품을 B 위치에 꽂아라’라고 하나하나 지정해줘야 했습니다. 이제는 로봇이 수많은 사물 이미지를 학습해 부품의 결합 방식까지 스스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치 레고 블록을 처음 보는 아이가 설명서 없이도 집이나 자동차를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마음에 안 들면 말로 수정한다
더욱 놀라운 점은 만드는 도중에 사람이 끼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로봇이 설계한 의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등받이에 패널 좀 더 붙여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를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라고 부릅니다. 사용자가 중간 과정에 개입해서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MIT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에서 사용자들의 90% 이상이 이 방식으로 만든 디자인을 더 선호했다고 합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실시간 수정이 가능하니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이 로봇이 조립한 가구는 언제든 분해해서 다시 조립할 수 있어 친환경적입니다.가구를 넘어 우주까지 간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단순히 의자 몇 개 만드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앞으로는 항공우주 부품이나 복잡한 건축 구조물까지 이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집에서 로봇과 대화하며 나만의 가구를 만드는 시대가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MIT CSAIL의 랜들 데이비스 교수는 “아이디어를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물리적 객체로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복잡한 기술을 몰라도 상상력만 있다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로봇이 가구 제조업 일자리 빼앗을까?
빼앗는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안 빼앗는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