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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충격 탈락..” 한국판 AI 국가대표, 누가 남았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2 17:09
“네이버 충격 탈락..” 한국판 AI 국가대표, 누가 남았나?

기사 3줄 요약

  • 1 LG·SKT·업스테이지, 국산 AI 1차 평가 통과
  • 2 네이버·엔씨 충격 탈락, 독자 모델 인정 못 받아
  • 3 정부, AI 기술 주권 위해 정예팀 1곳 추가 공모
국내 최고의 IT 기업으로 불리는 네이버가 정부 주도의 인공지능 프로젝트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1차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평가는 대한민국이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AI를 만들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시험대였습니다. 결과는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그리고 업스테이지는 합격점을 받아 다음 단계로 진출했습니다. 반면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네이버클라우드와 엔씨소프트는 고배를 마시고 말았습니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안보 측면에서 완전한 자주성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LG는 웃고 네이버는 울었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곳은 단연 LG AI연구원입니다. LG는 벤치마크 평가와 전문가 평가 그리고 사용자 평가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단순한 성능을 넘어서 실제 산업에 얼마나 잘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업스테이지와 SK텔레콤 역시 대규모 모델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통과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문제는 탈락한 기업들의 이유입니다. 과기정통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탈락의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독자성 부족이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의 핵심을 모델의 설계부터 데이터 학습까지 전 과정을 우리 기술로 수행하는 것으로 정의했습니다. 쉽게 말해 남이 만든 뼈대에 살만 붙인 기술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재건축은 안 되고 신축만 인정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탈락한 배경에는 파인튜닝 논란이 있습니다. 파인튜닝이란 이미 만들어진 AI 모델을 가져와서 특정 목적에 맞게 조금 수정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정부는 이것을 진정한 의미의 독자적 기술로 보지 않았습니다. 건물로 비유하자면 남이 지어놓은 집을 리모델링하는 것은 인정하지 않고 땅을 파고 기둥을 세우는 것부터 직접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의 모델이 가중치 초기화 이후 전면적인 학습을 수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기술적으로 해외 모델에 종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결국 기술과 정책 그리고 윤리라는 세 가지 잣대 앞에서 네이버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정부가 얼마나 엄격하게 기술의 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하지만 탈락한 기업들에게도 아직 기회는 남아있습니다. 정부는 경쟁 구도를 더 뜨겁게 만들기 위해 정예팀 한 곳을 추가로 모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에 탈락했던 기업이나 새로운 기업들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문을 열어둔 셈입니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팀들은 2026년 상반기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선발된 팀에게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타이틀이 주어집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업 지원이 아니라 AI 기술 주권을 지키기 위한 역사적인 도전이라고 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AI 패권 전쟁 속에서 과연 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를 완성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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