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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 필요 없다” 말만 하면 뚝딱 만드는 AI 로봇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3 04:10
“설계도 필요 없다” 말만 하면 뚝딱 만드는 AI 로봇

기사 3줄 요약

  • 1 MIT, 말로 가구 만드는 AI 로봇 기술 개발 성공
  • 2 설계도 없이 대화만으로 의자 등 복잡한 물건 제작
  • 3 누구나 집에서 맞춤형 제품 만드는 시대 열릴 전망
미국 MIT에서 영화 같은 일이 현실로 벌어졌습니다. 복잡한 설계도나 전문 지식 없이 그저 말 한마디로 가구를 뚝딱 만들어내는 로봇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의자 하나를 만들려 해도 캐드(CAD) 같은 어려운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스스로 생각해서 물건을 만듭니다. MIT 연구진에 따르면 이 기술은 생성형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하여 누구나 쉽게 물리적 객체를 제작할 수 있게 돕는다고 합니다.

로봇이 눈과 귀를 가졌다

이 로봇의 핵심 비결은 바로 '비전-언어 모델(VLM)'이라는 기술에 있습니다. 쉽게 말해 로봇에게 사람처럼 볼 수 있는 눈과 말을 이해하는 두뇌를 동시에 심어준 것입니다. 사용자가 "의자를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AI는 즉시 의자의 3차원 구조를 머릿속으로 그려냅니다. 그리고 사람이 앉아야 할 부분과 등을 기댈 부분을 스스로 판단하여 부품을 배치합니다. 단순히 모양만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조립이 가능한지 기능까지 고려한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로봇 팔이 직접 부품을 집어 들고 뚝딱뚝딱 조립하는 모습은 마치 숙련된 목수를 보는 듯합니다.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수정해

이 로봇의 또 다른 장점은 사람과 소통하며 작업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로봇이 만든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즉시 수정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등받이에는 패널을 붙이지 마"라고 말하면 로봇은 그 자리에서 설계를 변경합니다. 사용자는 로봇과 대화하며 나만의 맞춤형 가구를 완성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기존 방식보다 AI가 만든 디자인을 훨씬 더 선호했다고 합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즉각 반응해 주니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집이 곧 가구 공장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우리 삶은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됩니다. 공장에서 찍어낸 똑같은 가구 대신 내 취향과 체형에 딱 맞는 가구를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모든 부품은 분해와 재조립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친환경적입니다. 쓰다가 지겨워지면 다시 분해해서 새로운 가구로 만들 수 있으니 쓰레기도 줄일 수 있습니다. MIT 연구진은 이 기술이 가구를 넘어 항공우주 부품이나 건축 구조물 제작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상상만 했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일이 이제는 누구나 가능한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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