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지옥 이제 끝” 피 안 뽑는 혈당 측정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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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3 04:14
기사 3줄 요약
- 1 MIT, 바늘 없는 혈당 측정 센서 개발
- 2 빛 이용해 피부 손상 없이 혈당 확인
- 3 높은 정확도 입증하며 웨어러블 상용화 눈앞
매일 손가락을 찔러 피를 봐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의 고통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연구팀이 바늘 없이도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피부에 빛을 비추는 것만으로 체내 포도당 수치를 파악하는 방식입니다.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전 세계 수억 명의 당뇨병 환자들이 겪는 채혈의 공포와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빛으로 혈당을 읽어내는 마법
MIT 레이저 생의학 연구 센터에 따르면 이번 기술의 핵심은 '라만 분광법'이라는 광학 기술입니다. 이는 근적외선이라는 특정한 빛을 피부에 쏘면 체내 성분에 따라 빛이 산란되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연구팀은 피부 속의 다양한 물질 중에서 포도당 신호만을 정확히 잡아내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기존에는 다른 물질들의 방해로 포도당 신호를 읽기 어려웠지만 빛을 비추는 각도를 조절해 잡음을 걸러냈습니다. 특히 복잡한 신호 분석 과정을 단순화하여 기기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수천 개의 신호 중 혈당과 관련된 핵심 신호 3가지만 분석하면 되기에 기기의 소형화가 가능해졌습니다.바늘만큼 정확하고 간편하게
연구팀이 발표한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이 기술의 정확도는 놀라울 정도로 높았습니다.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기존에 사용하는 바늘형 연속 혈당 측정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포도당 음료를 마신 후 혈당이 변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피부에 기기를 갖다 대기만 하면 30초 안에 측정이 완료되어 편의성 또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프린터만큼 컸던 기기가 이제는 신발 상자 크기를 거쳐 휴대폰 크기까지 작아졌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이 기기를 손목시계 크기까지 줄여 일상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입니다.한국 기업과 손잡고 상용화 도전
주목할 점은 이 혁신적인 연구에 한국의 기술력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의 생명공학 스타트업인 아폴론이 MIT와 협력하여 기기 개발과 상용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내년부터 병원과 협력하여 실제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정확하게 작동하도록 기술을 다듬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분석화학(Analytical Chemistry)'에 게재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당뇨병 관리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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