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소멸 위기 보성군, AI가 구세주 될까? 5대 프로젝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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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22 07:51

기사 3줄 요약
- 1 인구 감소, 고령화 위기 직면한 보성군
- 2 생존 위해 5대 AI 프로젝트 본격 추진
- 3 농업, 관광, 행정, 돌봄, 환경 분야 혁신 목표
푸른 녹차밭으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군이 조금 특별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닙니다. 인구가 줄고, 남아있는 주민들마저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현실 앞에서 '생존'을 위해 인공지능(AI)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
보성군이 발표한 5가지 AI 프로젝트는 단순한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지역이 처한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절박한 시도입니다. "AI가 시골 마을을 구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보성군의 실험이 지금 시작됐습니다.
AI가 왜 보성군에 필요해?
보성군의 가장 큰 고민은 '사람'입니다. 젊은이들은 더 나은 일자리와 기회를 찾아 도시로 떠나고, 마을에는 어르신들만 남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의 기둥인 녹차 농사와 관광 산업도 새로운 활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닙니다. 농사일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관광객들에게 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며, 부족한 일손을 돕고, 어르신들을 더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현실적인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보성군은 AI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그래서 뭘 하겠다는 건데?
보성군이 추진하는 5가지 AI 프로젝트는 지역의 핵심 문제를 정조준합니다. 첫째, 'AI 똑똑 농장 도우미 시스템'입니다. 날씨와 땅의 상태를 AI가 분석해 녹차 농사를 더 잘 짓도록 돕고, 젊은 농부들이 스마트하게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약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둘째, 'AI 관광 가이드 및 북적임 예측 시스템'입니다. AI가 관광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유명 관광지가 덜 붐비는 시간을 알려줘 더 쾌적한 여행을 돕습니다. 약 7억 원을 투자해 관광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셋째, '보성e' AI 행정 도우미 챗봇입니다. 간단한 민원 문의나 행정 정보를 24시간 언제든 AI 챗봇이 답해줘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줍니다. 약 3억 원의 예산이 들어갑니다. 넷째, 'AI 어르신 돌봄 센서 시범 사업'입니다. 혼자 계신 어르신 댁에 센서를 설치해 건강 이상이나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약 5억 원을 들여 어르신들의 안전망을 강화합니다. 다섯째, 'AI 통합 환경 데이터 관리 시스템'입니다. 지역의 공기 질, 수질 등 환경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환경 문제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건강을 지킵니다. 약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이게 정말 효과 있을까?
물론 도전 과제도 있습니다. AI 기술을 농부나 어르신들이 쉽게 받아들이고 사용할 수 있을지, 많은 데이터를 다루면서 개인 정보는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지, 또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실제로 기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보성군은 이러한 위험 요소를 관리하면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농민들에게 충분한 교육을 제공하고, 개인 정보는 철저히 암호화하며, 꾸준한 시스템 관리로 오류를 줄여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성공한다면 보성군은 AI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녹차 생산 15% 증가 목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관광 수입 10% 증가 목표),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주민 만족도 20% 향상 목표), 어르신들의 안전을 강화하며(긴급 상황 대응 시간 15% 단축 목표), 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대기질 지수 10% 개선 목표). 보성군의 도전은 단순히 한 지역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많은 농어촌 지역에게 AI가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지 보여주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과연 AI는 녹차 향기 가득한 이 고장을 다시 활기차게 만들 수 있을까요? 결과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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