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은 GPT-5가 다 하네” 개발자들 환호, 일반인은 냉담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5 13:21

기사 3줄 요약
- 1 GPT-5, 기업 코딩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
- 2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성능으로 경쟁사 압도
- 3 일반 사용자들은 성능 저하 등 이유로 외면
오픈AI의 최신 AI인 GPT-5가 시장에서 극과 극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역대 최고라며 환호하지만, 일반 사용자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똑똑한 AI의 두 얼굴을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기업들은 왜 그렇게 좋아하는데?
먼저 기업 시장에서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CNBC에 따르면 커서(Cursor), 쿠도(Qodo) 등 유명 코딩 전문 기업들은 GPT-5를 기본 모델로 채택했습니다. 이들은 GPT-5가 복잡한 코드를 짜고 오류를 찾아내는 능력이 기존 모델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이 핵심 무기로 꼽힙니다. GPT-5는 경쟁 모델인 앤트로픽의 클로드나 구글의 제미나이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뛰어난 성능의 AI를 낮은 비용으로 쓸 수 있으니 기업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장점 덕분에 GPT-5 출시 직후 기업들의 사용량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코딩 관련 작업 처리량은 2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추론 작업량은 8배 이상 급증했습니다.근데 왜 일반인들은 시큰둥해?
반면 일반 사용자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GPT-4o에 비해 눈에 띄는 발전이 없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답변 속도가 느려지고 내용이 짧아지는 등 품질이 떨어졌다는 불만도 나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GPT-5가 인간적인 감성 표현 없이 기계적인 답변만 내놓는다고 지적합니다. 챗GPT가 처음 등장했을 때 느꼈던 ‘놀라움’과 ‘재미’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GPT-4o를 다시 쓰게 해달라는 요청까지 나오고 있습니다.진짜 사람 같은 AI는 아직 멀었나?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GPT-5가 코딩이나 도구 사용 능력에서 큰 발전을 이룬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I가 그럴듯한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환각 현상’을 최대 65%까지 줄인 점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인간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범용인공지능(AGI)’에 도달하기엔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AI 기술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혁신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오픈AI가 기업과 일반 사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해답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GPT-5, 코딩 특화 전략이 옳은가?
옳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틀리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관련 기사
최신 기사




지피티핫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