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사진이 살아 움직인다?” 구글 포토 AI, 터치 한 번에 영상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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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7 08:00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포토, AI 편집 기능 모은 '만들기' 탭 추가
- 2 AI가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고 그림 스타일로 변신
- 3 8월부터 미국에서 먼저 서비스 시작, 점차 확대 예정
이제 갤러리 속 잠자던 사진들이 살아 움직이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구글 포토가 AI 기반 편집 도구를 한데 모은 새로운 ‘만들기(Create)’ 탭을 선보입니다. 단순히 사진을 보정하는 것을 넘어, AI의 힘을 빌려 사진을 완전히 새로운 영상이나 예술 작품으로 재창조하는 기능입니다. 전문가처럼 복잡한 프로그램을 다루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뭐가 달라지는데?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단연 AI 기반의 신기능들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진을 영상으로(Photo to video)’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구글의 최첨단 영상 생성 AI인 ‘비오 2(Veo 2)’ 모델을 기반으로, 정지된 사진에 미세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불어넣어 6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줍니다. ‘리믹스(Remix)’ 기능도 주목할 만합니다. 구글의 이미지 생성 AI ‘이마젠(Imagen)’을 활용해 평범한 사진을 애니메이션, 만화, 스케치, 3D 아트 등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순식간에 바꿔줍니다. 이 외에도 여러 사진을 조합해 멋진 콜라주나 음악이 포함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드는 기능도 제공합니다.나도 바로 쓸 수 있는 거야?
새로운 ‘만들기’ 탭은 오는 8월 미국에서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에게 먼저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후 순차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계획이어서, 국내 사용자들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AI 기술의 오용 가능성에 대한 안전장치도 마련했습니다. AI로 생성된 모든 콘텐츠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인 ‘신스ID(SynthID)’를 삽입합니다. 이를 통해 해당 콘텐츠가 AI에 의해 만들어졌음을 명확히 표시하여 가짜뉴스 등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알아두면 좋은 꿀팁은 없어?
새로운 기능 외에도 구글 포토에는 유용한 기능들이 숨어 있습니다. 사진 속 불필요한 사람이나 사물을 감쪽같이 지워주는 ‘매직 지우개(Magic Eraser)’ 기능은 많은 사용자가 애용하는 대표적인 기능입니다. 또한, ‘컬렉션’ 메뉴의 ‘장소’ 탭으로 들어가면 내가 찍은 사진들이 지도 위에 표시되어 여행의 추억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구글 포토의 숨겨진 기능들을 탐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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