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데이터 먹은 AI 등장” 이제 맞춤 공고만 골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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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7 21:21

기사 3줄 요약
- 1 잡코리아, 30년간 쌓은 데이터로 AI 에이전트 고도화
- 2 사용자 맞춤형 공고 추천으로 지원율 71% 급증
- 3 자체 LLM '룹'으로 채용 시장의 개인화 시대 목표
AI가 개인 비서처럼 나에게 딱 맞는 회사를 찾아주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국내 최대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가 30년간 쌓은 수십억 건의 데이터로 만든 ‘AI 에이전트’ 이야기입니다. 올해 안에 새로운 AI 인재 매칭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AI가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아?
새롭게 등장할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집에 있는 강아지를 데리고 근무하고 싶다”고 입력하면, 반려견 동반 근무가 가능한 회사 공고를 알아서 찾아줍니다. 이는 단순히 키워드만 찾는 것을 넘어섭니다. 개인의 특성과 이력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격 가능성이 가장 높은 회사를 추천해 줍니다. 잡코리아는 이를 ‘구인 솔루션의 개인화’라고 설명합니다.그냥 AI가 아니라고?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이유는 잡코리아가 직접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룹(LOOP)’ 덕분입니다. 1996년 설립 이후 약 30년간 쌓아온 방대한 구인, 구직 데이터를 학습시켜 만들었습니다. ‘룹’을 적용한 AI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은 이미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원픽을 통한 입사 지원 수는 작년보다 71%나 늘었고, 누적 지원 수는 25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그래서 뭐가 좋아지는데?
잡코리아는 AI 기술로 구직자와 기업 모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구직자는 불필요한 검색 없이 자신에게 맞는 공고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기업은 추천받은 지원자의 직무 적합도가 높아 만족한다는 반응입니다. 나아가 채용 공고 자동 작성, 이력서 형식 변환 같은 기능도 더하고 있습니다. AI가 개인의 경력과 활동 이력을 분석해 맞춤 공고를 이메일로 보내주는 ‘1분 레터’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강춘길 잡코리아 실장은 “AI는 구인과 구직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AI 기술을 내재화하여 채용 시장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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