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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실패자냐?” 연봉 10배 차별에 메타 AI팀 초토화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5 07:21
“우린 실패자냐?” 연봉 10배 차별에 메타 AI팀 초토화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새 AI팀에 거액 투자하며 내부 갈등 폭발
  • 2 기존 직원에 '실패자' 낙인, 연봉 10배 차별 논란
  • 3 핵심 인재들 경쟁사로 이탈, AI 전략 위기 봉착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AI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수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엄청난 내부 갈등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메타가 ‘슈퍼인텔리전스 랩(MSL)’이라는 초지능 AI팀을 만들면서 기존 직원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입니다.

그래서 기존 직원들은 뭐가 문젠데?

문제의 핵심은 바로 ‘차별’입니다. 어제까지 동료였던 직원이 MSL 팀으로 옮기거나 외부에서 영입되면서 갑자기 10배가 넘는 연봉을 받게 됐습니다. NBA 슈퍼스타급 대우를 받는 셈입니다.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닙니다. 기존에 AI ‘라마’ 모델을 개발하던 팀은 순식간에 ‘실패자’라는 낙인이 찍혔습니다. 앞으로 AI 개발에 꼭 필요한 슈퍼컴퓨터 같은 핵심 자원도 MSL 팀에 우선 배정될 것이 뻔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과거 오픈AI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안전 연구팀 총괄이었던 얀 라이케는 “컴퓨터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연구가 어렵다”며 회사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연구원들에게 핵심 자원 배분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진짜 실력자들이 회사를 떠난다고?

상황이 이렇자 핵심 인재들이 실제로 메타를 떠나고 있습니다. 라마 4 개발에 참여했던 한 연구원은 “메타가 기존 직원을 형편없이 대우한다”는 글을 남기고 경쟁사인 앤트로픽으로 이직했습니다. 전직 메타 수석 엔지니어 역시 “모든 행동에는 대가가 따른다”며 저커버그의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불만을 품은 메타 직원들을 영입하려 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습니다. 메타는 퇴사하겠다는 직원을 붙잡지 않는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커버그는 대체 무슨 생각일까?

물론 저커버그 입장에서는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새로운 판을 짜려면 기존 인물들이 나가주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새로 꾸려진 MSL 팀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이들이 파격적인 대우에 걸맞은 획기적인 AI 모델을 내놓지 못한다면, 이번 결정은 저커버그의 끔찍한 실수로 기록될 것입니다. 전 세계의 시선이 메타의 새로운 AI팀에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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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배 차이, 성과에 따른 정당한 보상인가?

댓글 1

11시간 전

어찌할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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