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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너무 좁았다" 오일머니 쥔 중동이 찜한 K-AI 스타트업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4 16:08
"한국은 너무 좁았다" 오일머니 쥔 중동이 찜한 K-AI 스타트업

기사 3줄 요약

  • 1 국내 시장 한계 느낀 K-AI 스타트업, 중동 진출 본격화
  • 2 전문기관 AGCC, 현지 전문가 연결해 투자 및 사업 기회 제공
  • 3 높은 성장 기대 속 문화 차이와 글로벌 경쟁은 큰 과제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한국은 좁다'며 중동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막대한 '오일머니'를 발판 삼아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려는 움직임입니다. 최근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들이 중동 진출을 돕는 전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AGCC라는 기관이 주최한 '런치패드'가 바로 그 무대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실력 있는 회사들을 중동 시장과 직접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중동 진출은 어떻게 하는데?

AGCC는 국내 AI 스타트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다리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들은 '런치패드'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단순히 기업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IBM UAE 소속의 AI 전문가 마르코 뵈겔레 파트너가 직접 나섰습니다. 15년간 중동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베테랑으로, 참가 기업들에게 맞춤형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일회성 행사가 아닙니다. 오는 10월까지 AI, 스마트시티, 핀테크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계속 열릴 예정입니다. 참가 기업에게는 현지 기술 실증(PoC), 투자 유치, 파트너 연결 등 구체적인 기회가 주어집니다.

어떤 회사들이 갔고, 뭘 배웠나?

이번 런치패드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은 3곳의 스타트업이 참여했습니다. AI로 아기들의 희귀병을 진단하는 '메디사피엔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을 만드는 '랭코드', AI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챗봇 모빌리티'입니다. 이들은 각자 기술이 중동 시장에서 통할지, 어떻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이 있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특히 UAE를 포함한 중동 AI 시장의 특징과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을 얻었습니다. 과거 뷰티테크 스타트업 'B42'가 이와 비슷한 지원을 받아 사우디에서 약 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성공 사례도 있습니다. 이번 참가 기업들도 제2의 성공 신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근데 중동 진출, 장밋빛이기만 할까?

물론 중동 시장 진출이 쉽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 복잡한 현지 규제, 언어 장벽 등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입니다. 특히 중동은 이미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입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도 만만치 않은 도전 과제입니다. 하지만 중동은 AI와 디지털 전환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어 기회의 땅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중동의 자본이 만난다면, 세계를 놀라게 할 시너지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에이지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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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스타트업, 중동 진출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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