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 원짜리 챗GPT 등장.." 14억 인도 시장 노리는 OpenAI의 속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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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2 16:22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14억 인구 인도 시장에 공식 진출 선언
- 2 월 6천 원대 저가 요금제로 현지 이용자 공략
- 3 구글·메타와 AI 패권 두고 치열한 경쟁 예고
‘챗GPT’ 개발사로 유명한 OpenAI가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월 6천 원 수준의 저렴한 요금제를 무기로 14억 인구를 사로잡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 테크 기업들의 격전지가 된 인도에서 OpenAI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왜 하필 인도야?
인도는 중국 다음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은 거대한 시장입니다. OpenAI는 인도의 엄청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팀을 꾸리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OpenAI의 CEO 샘 알트먼은 “인도는 뛰어난 기술 인재와 개발자 생태계,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모두 갖췄다”며 “세계적인 AI 리더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인도 정부 역시 ‘IndiaAI 미션’을 통해 AI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어 OpenAI의 진출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경쟁자는 없어?
물론 OpenAI의 앞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이미 구글과 메타 같은 미국의 거대 테크 기업들이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막대한 자본과 기존 사용자 기반을 무기로 OpenAI를 견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AI 검색 엔진으로 주목받는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인도의 대형 통신사와 손잡고 유료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OpenAI가 내놓은 월 6천 원대 요금제 ‘챗GPT Go’는 이러한 경쟁 환경을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넘어야 할 산도 많다던데?
인도 시장의 특성도 OpenAI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인도는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라 유료 구독자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고, 기업 고객을 유치하는 것도 어려운 과제로 꼽힙니다. 최근 인도 현지 언론사가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OpenAI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인 문제도 불거졌습니다. OpenAI는 앞으로 인도에서 교육 서밋과 개발자 행사를 열어 현지 커뮤니티와 소통하며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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