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스파이칩 심었다?” 중국의 급발진에 삼성전자까지 발목 잡혔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2 16:30
“스파이칩 심었다?” 중국의 급발진에 삼성전자까지 발목 잡혔다

기사 3줄 요약

  • 1 엔비디아, 중국 전용 AI 칩 H20 생산 전격 중단
  • 2 중국 정부, ‘백도어’ 안보 문제로 자국 기업 구매 금지
  • 3 미국 수출 허가에도 중단, 삼성전자 등 공급망 혼란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가 중국을 위해 만들던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멈췄습니다. 미국 정부가 수출을 허락했지만, 정작 구매자인 중국이 사지 않겠다고 막아선 것입니다. 이 여파로 엔비디아의 협력사인 삼성전자까지 곤란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미국 허락까지 받았는데, 갑자기 왜?

H20 칩은 미국의 강력한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성능을 일부 낮춰 만든 중국 맞춤형 제품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처음에는 이 칩의 수출을 막았다가, 판매 수익의 15%를 정부가 가져가는 조건으로 최근 허용했습니다. 규제가 풀리자마자 중국 기업들은 무려 70만 개를 주문하며 사재기에 나서는 듯했습니다.

중국의 속내는 ‘반도체 자립’?

하지만 중국 정부는 돌연 자국 기업들에 구매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엔비디아 칩에 미국으로 정보를 몰래 빼돌리는 ‘백도어’ 기능이 있을 수 있다는 안보 우려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중국은 화웨이 같은 자국산 칩 사용을 권장하며 사실상 ‘반도체 자립’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데?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이번 생산 중단 지시는 고급 패키징을 담당하는 앰코 테크놀로지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에 전달됐습니다.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인해 삼성전자가 공급한 메모리가 탑재된 반제품 칩들이 창고에 그대로 쌓이게 됐습니다. 미중 반도체 전쟁이 격화되면서 세계 공급망 전체가 흔들리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시장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

중국의 '스파이칩' 주장, 타당한가?

댓글 0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