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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편집자들 큰일 났다?” 구글 드라이브 버튼 하나로 밥줄 끊길 판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3 01:23
“영상 편집자들 큰일 났다?” 구글 드라이브 버튼 하나로 밥줄 끊길 판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드라이브에 AI 영상 편집기 '비즈' 바로가기 버튼 추가
  • 2 영상 다운로드 없이 클릭 한 번으로 바로 편집 가능해져
  • 3 AI 기반 영상 제작 대중화로 기존 편집 시장에 큰 변화 예고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영상을 편집하는 과정이 버튼 클릭 한 번으로 해결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영상 편집을 위해 파일을 내려받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켜고, 다시 파일을 불러오는 번거로운 과정이 모두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구글은 최근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드라이브에 새로운 바로 가기 버튼을 추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버튼은 구글의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도구인 '비즈(Vids)'를 곧바로 실행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사용자들은 구글 드라이브에서 영상 파일을 미리 보는 화면에서 '열기'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그래서 뭐가 어떻게 편해진 건데?

기존에는 구글 드라이브 속 영상을 편집하려면 최소 서너 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먼저 PC에 영상을 다운로드하고,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와 같은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실행한 뒤, 다운로드한 파일을 다시 프로그램으로 불러와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구글 드라이브에서 영상 미리보기 중 '열기' 버튼을 누르면, '비즈'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며 해당 영상이 바로 열립니다. 덕분에 최소 2~3단계의 과정이 줄어들고, 5분 이상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기능은 모든 구글 워크스페이스 사용자에게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구글 비즈, AI 영상 편집기라며?

'비즈'는 구글이 작년에 선보인 AI 기반 영상 제작 도구입니다. 간단한 문자 명령만으로도 영상의 대본을 자동으로 만들고, 영상 클립의 순서를 재배치하거나 화면 전환 효과를 더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AI가 알아서 처리해 줍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이 자사의 서비스 곳곳에 AI를 깊숙이 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구글은 지난 5월에도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구글 드라이브에 있는 긴 영상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기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문서 작업부터 영상 편집까지, 모든 업무를 구글 생태계 안에서 해결하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앞으로 영상 편집 시장, 어떻게 바뀔까?

이번 기능 업데이트는 단순히 편리함만 더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영상 편집의 문턱을 크게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별도의 고사양 PC나 비싼 프로그램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영상을 만들고 편집할 수 있게 되면서, 마케팅이나 교육 자료, SNS 콘텐츠 제작 방식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구글의 이런 움직임이 기존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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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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