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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 안 쓰면 바로 경고음” 공사장 AI 감독관의 섬뜩한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6 12:28
“안전모 안 쓰면 바로 경고음” 공사장 AI 감독관의 섬뜩한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하이크비전, 산업재해 예방 AI 영상 솔루션 공개
  • 2 안전모 미착용, 쓰러짐 등 위험 행동을 즉시 감지
  • 3 사고 발생 전 위험 예측해 선제적으로 경고하는 방식
매년 끊이지 않는 산업재해 사망사고 소식은 이제 그만 들을 때가 됐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년이 넘었지만, 현장의 안타까운 사고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공지능(AI)이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안전 감독관’으로 등장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감독관, 대체 뭘 할 수 있는데?

이 AI 감독관의 정체는 바로 지능형 CCTV입니다. 영상 분석 솔루션 기업 하이크비전이 개발한 이 기술은 단순히 현장을 녹화하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작업자가 안전모를 쓰지 않거나, 갑자기 쓰러지는 등 위험한 상황을 AI가 실시간으로 포착해 즉시 경고음을 울립니다. 또한 위험 구역이나 제한 구역에 사람이 접근하는 것도 감지합니다. 카메라에 연결된 스피커로 즉시 경고 방송을 내보내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24시간 쉬지 않고 현장을 지키는 감독관이 생긴 셈입니다.

기존 CCTV랑 다른 점이 뭐야?

가장 큰 차이점은 ‘예측’과 ‘예방’에 있습니다. 기존 시스템이 사고가 난 후에야 확인하는 ‘사후약방문’ 식이었다면, 이 AI 솔루션은 사고가 날 뻔한 위험한 순간을 먼저 감지합니다. 억 단위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아주 작은 위험 신호도 놓치지 않고 찾아냅니다. 특히 ‘아큐시크’라는 검색 기술은 마치 챗GPT처럼 “안전모 안 쓴 사람 찾아줘”라고 말로 검색하면 해당 영상을 바로 찾아줍니다. 덕분에 사고 원인 분석이나 작업 환경 개선도 훨씬 빠르고 쉬워집니다.

그래서 실제로 효과가 있어?

이미 해외에서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한 목재 가공 회사는 하이크비전의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해 화재 위험을 크게 줄였습니다. 기계가 과열되는 미세한 온도 변화까지 감지해 큰불이 나기 전에 조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한 고객사 사례 연구에 따르면, 이 솔루션을 도입한 후 산업 현장 사고율이 30%나 줄고 운영 효율은 2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이크비전 측은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 현장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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