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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람 안 써요?” 햄버거 200개 굽는 로봇 리스 시대 열렸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6 16:21
“이제 사람 안 써요?” 햄버거 200개 굽는 로봇 리스 시대 열렸다

기사 3줄 요약

  • 1 에니아이, 햄버거 굽는 조리 로봇 리스 상품 출시
  • 2 자영업자 초기 도입 비용 부담 획기적으로 낮춰
  • 3 시간당 패티 200개 조리, 주요 프랜차이즈 사용
치솟는 인건비와 구인난에 한숨 쉬던 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간당 햄버거 패티 200개를 굽는 조리 로봇을 이제 비싼 돈을 주고 사지 않아도 됩니다. 국내 로봇 기업 에니아이가 자사의 햄버거 조리 로봇 ‘알파 그릴’을 빌려 쓸 수 있는 리스 상품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로봇이 알바생보다 낫다고?

알파 그릴은 단순히 패티를 굽는 기계가 아닙니다. 시간과 온도, 패티 두께까지 미리 설정해두면 알아서 최적의 상태로 조리합니다. 덕분에 언제나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고, 숙련된 직원이 없어도 높은 품질의 햄버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알파 그릴은 시간당 200개 이상의 패티를 구워냅니다. 이는 숙련된 직원 1~2명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는 수준입니다. 이런 장점 덕분에 롯데리아, 맘스터치, 다운타우너 같은 유명 프랜차이즈에서도 이미 알파 그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 비용은 얼마나 드는데?

가장 큰 장점은 초기 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로봇을 직접 구매해야 해서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리스 상품은 금융사와 연계하여 운영됩니다. 보증금을 낸 뒤 36개월 동안 매달 정해진 금액을 내면 되고, 계약 기간이 끝나면 로봇의 소유권은 완전히 가게 사장님에게 넘어갑니다. 목돈 없이 주방 자동화를 이룰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주방의 풍경이 바뀐다

에니아이는 이번 리스 상품 출시가 일부 매장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외식 산업 전반에 주방 자동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조리 업무는 로봇에게 맡기고, 사람은 고객 응대나 새로운 메뉴 개발처럼 더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결국 매장의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로봇이 바꾸게 될 우리 동네 식당의 미래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에니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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