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꼼수 이제 안 통한다” 4천 원 고정 요금 배달 로봇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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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6 01:28

기사 3줄 요약
- 1 로보마트, 4천 원 고정 요금 배달 로봇 공개
- 2 자율주행 로봇 RM5, 여러 주문 동시 처리 가능
- 3 미국 오스틴 시작으로 배달 시장 판도 변화 예고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단돈 3달러, 우리 돈 약 4천 원의 고정 배달료를 내건 자율주행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배달 업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배달 앱들의 복잡하고 비싼 수수료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지 주목됩니다.
진짜 배달비가 4천 원이라고?
미국 스타트업 로보마트(Robomart)가 공개한 새로운 배달 로봇 ‘RM5’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가격입니다. 로보마트는 앱을 이용해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3달러(약 4천 원)의 고정 배달료만 받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각종 수수료와 팁 문화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기존 배달 앱들과 정면으로 대결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로보마트는 소비자와 가게 주인 모두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로보마트의 사업 모델은 우버이츠나 도어대시와 비슷합니다. 가게들이 로보마트 앱에 입점해 음식을 팔면, 로봇이 배달을 책임지는 방식입니다. 소비자들은 저렴한 배달비로, 가게들은 낮은 수수료로 이익을 얻게 됩니다.로봇이 어떻게 배달하는데?
배달을 수행할 RM5는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로봇입니다. 최대 227kg의 짐을 실을 수 있으며, 10개의 개별 보관함을 갖추고 있어 여러 건의 주문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관함은 온도 조절 기능까지 있어 신선 식품이나 따뜻한 음식을 배달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로봇은 안전을 위해 최고 속도 시속 40km로 주행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80km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로보마트의 CEO 알리 아메드는 로봇을 이용하면 사람 배달원보다 비용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전에 배달 플랫폼을 운영하며 겪었던 수익성 문제를 로봇으로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배달 시장, 진짜 바뀔까?
로보마트는 올해 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첫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미 우버이츠, 그럽허브 등 거대 기업들이 장악한 시장이지만, 로보마트는 ‘4천 원 고정 배달료’라는 강력한 무기를 내세웠습니다. 로보마트는 지금까지 약 500만 달러(약 68억 원) 미만의 비교적 적은 투자금으로 5세대에 걸친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과연 로보마트의 도전이 높은 배달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배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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