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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끝판왕?” OpenAI 욕하던 일론 머스크의 배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6 05:24
“내로남불 끝판왕?” OpenAI 욕하던 일론 머스크의 배신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의 xAI, '공익법인' 지위 몰래 포기
  • 2 “돈만 밝힌다” OpenAI 비난하더니 이중잣대 논란
  • 3 AI 패권 경쟁 속, 이윤 추구를 위한 전략적 선택
“인류를 위한 AI를 만들겠다”고 외치던 일론 머스크가 뒤로는 다른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AI 회사 xAI가 '공익법인' 자격을 몰래 포기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공익법인은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줘야 하는 의무를 가진 회사입니다. 문제는 일론 머스크가 경쟁사인 OpenAI를 향해 "초심을 잃고 돈만 밝힌다"고 비판해왔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말과 정반대되는 행동을 한 셈이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왜 갑자기 착한 회사 그만둔 걸까?

xAI가 공익법인의 틀을 벗어던진 이유는 치열한 AI 개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공익법인은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므로 투자나 사업 결정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즉, 더 자유롭고 빠르게 자금을 조달하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인 셈입니다. 특히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AGI(범용 인공지능) 개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OpenAI랑 싸우려고?

공익법인 지위를 포기한 시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현재 xAI는 OpenAI와 ‘인류를 위한 비영리 AI’라는 약속을 어겼다며 치열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익법인’이라는 꼬리표는 소송전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xAI의 챗봇 '그록'의 유해성 논란으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를 받는 것도 부담이었을 겁니다.

AI, 돈이 먼저일까 사람이 먼저일까?

xAI의 이번 결정은 AI 산업 전체에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기업의 윤리적 책임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술 혁신과 이윤 추구라는 목표 앞에서 ‘인류를 위한 AI’라는 약속이 지켜질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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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xAI 공익법인 포기, 이해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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