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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전, 해킹 무방비 노출?” 삼성이 독일에서 인증받은 철벽 보안 기술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6 09:42

기사 3줄 요약

1 삼성 AI 가전, 독일의 까다로운 IoT 보안 인증 획득
2 독자 보안 기술 ‘삼성 녹스’로 해킹 위협 철통 방어
3 강화된 유럽 보안 기준 선제 대응, 글로벌 경쟁력 확보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제품이 해킹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최근 독일의 세계적인 시험 인증 기관 'TÜV Nord'로부터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뛰어난 보안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인증은 유럽연합(EU)이 사이버 보안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얻어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큽니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화면이 달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등입니다.

그래서 그 인증이 얼마나 대단한 건데?

TÜV Nord는 제품 설계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아주 엄격한 기준으로 검증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IoT 보안 인증은 유럽의 사이버 보안 국제 표준인 'ETSI EN 303 645'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쉽게 말해, AI 가전제품이 해킹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한지, 개인정보는 잘 보호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까다로운 시험입니다. 삼성의 AI 가전들은 데이터 암호화, 접근 통제, 보안 업데이트,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해도 된다는 공식적인 확인을 받은 셈입니다.

삼성은 어떻게 해킹을 막는다는 거야?

삼성의 비결은 바로 독자적인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Knox)'입니다. 삼성 녹스는 스마트폰에도 적용된 강력한 보안 기술로, 외부의 악성 코드나 해킹 위협으로부터 제품을 지키는 철벽 방패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의 목소리나 카메라 영상 같은 민감한 정보는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보호됩니다. 특히 최신 제품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녹스 매트릭스'가 탑재됩니다. 이는 집에 있는 삼성 기기들이 서로의 보안 상태를 감시하고 확인하는 '보안 공동체'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만약 한 기기에서 이상이 생기면 다른 기기들이 즉시 알아채고 사용자에게 알려 외부 공격을 막습니다. 또한, 비밀번호 같은 아주 중요한 정보는 '녹스 볼트'라는 별도의 하드웨어 칩에 저장해 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우리한테 좋은 점이 뭔데?

이번 인증으로 소비자들은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 걱정 없이 삼성의 편리한 AI 가전 기능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는데, 삼성이 이 부분에서 앞서나가고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보안 기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에 인증받은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