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못 자고 술도 끊었다?” AI 뒤처질까 공포에 질린 실리콘밸리 현주소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6 07:21

기사 3줄 요약
- 1 실리콘밸리, AI에 뒤처질지 모른다는 집단적 공포감 확산
- 2 주 100시간 노동과 음주량 감소 등 극심한 경쟁 스트레스
- 3 기업들, AI 에이전트 개발에 사활 걸며 생존 경쟁 돌입
세계 기술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가 거대한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열광을 넘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지거나 아예 AI에 대체될 수 있다는 공포가 업계 전체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은 AI가 가져올 변화에 집단적인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링크드인의 설립자 리드 호프먼은 현재 상황을 두고 ‘인지 산업 혁명’이라 표현하며, 모든 변화에는 고통이 따른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실리콘밸리에서는 최근 음주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그래서 지금 분위기가 어떻길래?
실리콘밸리의 분위기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편집증’에 가깝습니다. 지난해부터 거의 모든 기업이 AI를 도입했으며, 이제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 흐름을 놓치면 바로 도태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기업 박스(Box)의 애런 레비 CEO는 “비즈니스의 규칙이 완전히 변했다”며 “기업들이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고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했습니다. 기술 업계에서는 어느 누구도 편안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아니, AI가 대체 뭐길래 이 난리야?
두려움의 근원은 기존 경쟁자를 넘어섭니다. 많은 창업자와 투자자들은 ‘GPT-5’와 같은 고도화된 AI 모델이 등장하면, 자신들의 회사나 서비스가 하던 일을 AI가 통째로 대체해 버릴 수 있다고 걱정합니다. 한순간에 사업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겁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25세의 맥스 마르키오 CEO는 “사무실에서 생활하며 일주일에 100시간 정도 일한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영원히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며 인생에서 가장 큰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이게 그냥 투정은 아니라는 거지?
이러한 현상은 실리콘밸리의 어두운 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들이 얼마나 필사적으로 AI 시대에 적응하려 몸부림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AI는 이제 모델의 성능 경쟁을 넘어, 실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는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밤잠을 설쳐가며 경쟁자를 살피고 기술에 매달리는 이들의 노력이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결국 이러한 치열함과 위기감이 실리콘밸리를 세계 최고의 혁신 기지로 만든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AI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극한 노동 필요한가?
필요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불필요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관련 기사
최신 기사




인지 산업 혁명..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