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르면 회사에서 짐 된다?” 이세돌까지 등판시킨 NHN의 진짜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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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5 11:29

기사 3줄 요약
- 1 NHN, 전 직원 대상 'AI 스쿨' 개설해 역량 강화
- 2 '알파고 대결' 이세돌 9단, AI 공존 자세 특강
- 3 AI를 업무 파트너로 삼아 사업 혁신 노리는 전략
최근 NHN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역량을 키우는 특별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AI 스쿨’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AI를 새로운 업무 파트너로 받아들이는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 9단까지 특별 강연자로 나서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AI 학교? 대체 뭘 가르치는데?
NHN의 AI 스쿨은 크게 두 가지 과정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AI 인사이트 클래스’로, 최신 AI 기술의 흐름과 핵심 트렌드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다른 하나는 ‘원데이 스킬 클래스’로, 당장 업무에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을 익히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보고서나 기획서를 작성할 때 AI를 활용하는 법이나 프로그래밍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방법 등을 배웁니다. 즉,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AI를 자신의 업무에 맞춰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근데 갑자기 이세돌은 왜 나온 거야?
이번 AI 스쿨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세돌 9단의 특별 강연이었습니다. 그는 ‘AI를 받아들이는 자세’라는 주제로 강단에 섰습니다. 이세돌 9단은 과거 AI ‘한돌’과 은퇴 대국을 펼쳤던 경험을 생생하게 공유했습니다. 그는 AI 시대에 인간이 갖춰야 할 경쟁력은 ‘창의적인 질문’과 ‘주도적인 판단력’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최종 판단과 새로운 질문은 인간의 몫이라는 메시지는 직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그래서 NHN이 노리는 게 뭔데?
NHN이 AI 스쿨을 연 것은 단순히 직원 교육을 넘어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NHN은 클라우드, 페이코, 게임 등 회사의 핵심 사업 전반에 AI를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NHN 관계자에 따르면, AI는 이제 모든 직원의 업무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AI 스쿨을 통해 전 직원이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혁신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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