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인류의 배신자?” 트럼프 지지자들이 빅테크에 보낸 섬뜩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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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6 21:29

기사 3줄 요약
- 1 미국 보수 컨퍼런스에서 '빅테크와 성전' 선포
- 2 AI가 전통 가치와 서구 문명을 파괴한다며 비판
- 3 트럼프 행정부의 빅테크 규제 강화 가능성 시사
미국 보수 진영의 유력 인사들이 모이는 행사에서 ‘성전’이 선포됐습니다.
그 대상은 바로 인공지능(AI)과 빅테크 기업들입니다. 이들은 AI 개발자들을 ‘인류의 배신자’라고 부르며, 서구 문명을 위협하는 존재로 규정했습니다. 실리콘밸리와 보수 세력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모습입니다.
AI 개발자가 인류의 배신자라고?
최근 열린 국가보수주의 컨퍼런스(NatCon)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나왔습니다. 심리학 교수인 제프리 밀러는 AI 개발자들을 향해 거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AI 개발자들이 인류를 배신하고 국가와 신앙을 저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발언은 팔란티어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샴 산카르를 향했습니다. 산카르는 기술 기업 창업자들이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처럼 영웅적이라고 말한 직후였습니다. 밀러는 AI 산업이 대량 실업과 공산주의를 계획하고, 인류를 AI의 부속품으로 여긴다고 공격했습니다.왜 그렇게까지 화가 난 걸까?
트럼프를 지지하는 보수 세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신들의 가치를 위협한다고 봅니다. 이들은 빅테크가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세계주의, 신이 없다는 세속주의, 그리고 진보적인 문화를 퍼뜨린다고 믿습니다. 전통적인 가치와 국가 정체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큰 위협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프로젝트 2025’ 계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계획은 다음 보수 정권이 들어섰을 때 빅테크를 강력하게 규제하고, 기술을 국가의 이익에 맞게 통제하려는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둘러싼 보수 진영 내의 거대한 이념 전쟁이 시작된 셈입니다.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이번 충돌은 단순한 말싸움으로 끝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만약 보수 진영이 다시 정권을 잡는다면, 구글이나 메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은 강력한 정부 규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콘텐츠 관리, AI 개발 방향 등 모든 것이 정부의 통제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과 실리콘밸리의 관계도 완전히 재정립될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전통적 가치 보존 사이의 갈등은 앞으로 미국 사회 전체의 큰 논쟁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쟁의 승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기술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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