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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보란듯이 핵심인재 꿀꺽?” OpenAI의 기습적인 팀 영입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6 01:33
“애플 보란듯이 핵심인재 꿀꺽?” OpenAI의 기습적인 팀 영입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애플 앱 개발 AI 도우미 '알렉스' 팀 인수
  • 2 AI 코딩 시장 경쟁 심화 속 개발 생태계 장악 노려
  • 3 알렉스 앱 10월부터 다운로드 중단, 기존 이용자 지원
챗GPT를 만든 OpenAI가 애플 앱 개발 생태계를 뒤흔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OpenAI는 ‘알렉스(Alex)’라는 AI 스타트업 개발팀 전체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렉스는 애플의 프로그램 개발 도구인 ‘엑스코드(Xcode)’ 안에서 AI 모델을 쓸 수 있게 돕는 도구를 만들던 회사입니다.

그래서 알렉스가 뭔데?

알렉스는 2024년에 설립된 유망한 스타트업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엑스코드에는 AI 기능이 없었기에, 개발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애플이 엑스코드를 업데이트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외부 도구 없이도 챗GPT 같은 AI를 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알렉스의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팀원들은 OpenAI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OpenAI는 왜 이 팀을 영입했을까?

이번 인수는 단순한 인재 영입을 넘어선 전략적인 움직임입니다. OpenAI는 알렉스 팀의 전문성을 흡수해, 자사의 AI 코딩 도우미 ‘코덱스(Codex)’의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특히 아이폰(iOS)과 맥(MacOS) 앱 개발 시장에 특화된 AI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리서치앤마켓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AI 코딩 도구 시장은 2030년까지 약 400억 달러(약 55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OpenAI가 이 거대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셈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OpenAI의 이번 행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 코파일럿’ 등 경쟁 서비스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한 포석입니다. AI 기술을 이용한 코딩 지원 도구 시장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알렉스 앱은 오는 10월 1일부터 더 이상 다운로드할 수 없게 됩니다. 다만 기존 사용자들을 위한 지원은 계속 유지될 예정이라고 알렉스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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