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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에 더는 의존 안 한다?” OpenAI, 13조 원 쏟아부은 AI 칩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5 22:30
“엔비디아에 더는 의존 안 한다?” OpenAI, 13조 원 쏟아부은 AI 칩 공개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내년부터 자체 개발 AI 칩 대량 생산 시작
  • 2 엔비디아 의존도 낮추고 비용 절감하려는 목적
  • 3 구글, 아마존 이은 행보로 AI 칩 시장 경쟁 격화
ChatGPT 개발사 OpenAI가 내년부터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칩을 대량 생산할 예정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에 따르면, OpenAI는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손잡고 자체 AI 칩을 설계했으며, 이는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AI 칩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규모는 약 100억 달러(약 1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왜 직접 만드는 건데?

OpenAI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 칩을 직접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독립’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AI 모델은 엔비디아의 칩을 사용하는데, 가격이 비싸고 공급이 불안정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체 칩을 사용하면 장기적으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AI 모델에 최적화된 칩을 만들어 성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는 이미 자체 칩을 개발해 사용 중인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의 행보와 같습니다.

엔비디아, 정말 긴장해야 하나?

이번 소식으로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AI 칩 시장의 약 8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 입장에서 OpenAI와 같은 거대 고객을 잃는 것은 분명한 위협 신호입니다. 물론 OpenAI가 당장 칩을 외부에 판매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부용으로만 사용할 계획이지만, 이는 다른 기술 기업들도 자체 칩 개발에 나서도록 자극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AMD와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자체 AI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OpenAI의 도전은 AI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자체 칩 개발이 성공하면 AI 기술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높은 칩 가격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다른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칩 개발은 수천억 원이 넘는 비용과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OpenAI의 이번 ‘승부수’가 AI 칩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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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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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의 자체 AI 칩 개발,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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