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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13조?” OpenAI 돈줄 잡은 괴물 AI 기업의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0 11:39
“2년 만에 13조?” OpenAI 돈줄 잡은 괴물 AI 기업의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창업 2년 만에 13조 가치 노리는 AI 스타트업 등장
  • 2 의사·변호사 동원해 OpenAI 등 빅테크 AI 훈련시켜
  • 3 경쟁사 소송과 치열한 시장 경쟁이라는 큰 산 남아
AI 업계가 그야말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창업한 지 불과 2년 된 신생 기업이 13조 원이 넘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은 ‘머코(Mercor)’라는 AI 훈련 전문 스타트업입니다. 이 회사는 하버드를 중퇴한 20대 초반의 젊은 인재들이 2023년에 공동으로 설립했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인데?

머코의 사업 모델은 간단하면서도 혁신적입니다. 의사, 변호사, 과학자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OpenAI나 구글, 메타 같은 거대 기술 기업에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전문가들은 ‘AI 과외 선생님’이 되어 AI 모델이 더 똑똑해지도록 훈련시키는 일을 돕습니다. 머코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수수료와 중개 비용으로 수익을 얻습니다.

성장세가 말이 안 되는데?

머코의 성장 속도는 업계의 상식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연간 예상 매출이 약 6000억 원(4억 5000만 달러)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미 흑자를 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코는 올해 상반기에만 약 80억 원(600만 달러)의 이익을 거뒀습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막대한 투자금으로 적자를 감수하며 성장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앞으로는 꽃길만 걸을 수 있을까?

하지만 머코의 앞날이 마냥 순탄한 것만은 아닙니다. AI 데이터 시장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며, ‘스케일 AI’나 ‘서지 AI’ 같은 막강한 경쟁자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경쟁사인 스케일 AI는 머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자사의 전 직원이 영업 비밀을 훔쳐 머코로 이직했다는 주장입니다. 이 소송 결과가 앞으로의 성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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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머코의 13조 가치, 거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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